일시: 10월 30일
장소: 한양도성 낙산 구간 (와룡공원~방식뮤지엄~혜화문~낙산~흥인지문)
참가 인원: 11명
리딩: 박말다
일주일 전에 미국에서 온 태자가 걷고 싶다기에 남산 코스를 걸었는데 너무 좋다고 또 걷자는
친구들의 성화에 그 다음 코스를 이어걸었습니다.
태자는 돌아가고 미국에서 친구들이 속속 들어와 이번에는 뉴저지에 사는 이애선, 뉴요커 최옥자, LA의 민은숙이
합류하였습니다. 한양도성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해주니 모두 관심을 보이며 좋아하였습니다.
방경순은 애국자가 된 것 같다고도 하니 감동이 컸던 모양입니다.
중간에 명숙이가 1시에 합류한다기에 혜화문에서 만나느라 거꾸로 와룡공원에서 시작하여 흥인지문까지
걸으며 가을을 만끽하였습니다.
11월 세째, 네째 월욜에 또 이어걷기로 했는데 못 온 친구들때문에 아마도 내년 봄에 앵콜을 할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계절에 아름다운 우리나라, 그리고 여전히 태양과 같은 열정의 소녀들.
우리는 여고 동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