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엔 대한극장, 12월엔 잠실롯데타워 시네마를 가곤했는데 이번 7월은 잠실, 12월은 대한극장으로 바꾸었다. 그래서인지 장마탓인지 7명만 참석하였다. 7월도 무덥고 장마철이니 8월처럼 방학을 하면 어떨까 하고 친구에게 말하니 펄쩍 뛴다. 만나야 한다고. 여러해 12월 문탐 때마다 가던 단골식당 이천쌀밥한상도 코로나로 문닫고 마음이 아프다.
그 곳에 새로 문을 연 식당에서 보리굴비정식과 돌솥밥을 먹었다. 서둘러 영화관 5층으로가서 티켓팅을 해보니 실버할인이 안되어 7층의 직원에게 구매, 7천원으로 실버할인을 받았다. 신나게 미션임파셔블을 1시 25분부터 장장 세시간 가까이 보고나니 4시도 훨씬 지났다.
잠실 사는 친구가 이성당 빵집 단팥빵이 맛있다며 단팥빵과 커피를 한턱냈다. 반갑게 맛있게 먹으며 잠실 올 때마다 사나? 시작으로 하하호호 웃으며 여러가지 재미있게 이야기 꽃을 피웠다. 한 친구가 이렇게 재미있는 문화탐방모임을 내년 6월부터는 어쩌나 멀리 경상도로 이사가서, 그래도 올 수 있도록 해봐야지한다.
모두 고마운 22기 두이친구들이다. 다음 모임 때 건강히 반갑게 만날 것을 약속하며 5시 반쯤 헤어져 집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