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회장의 인사
2010.02.08 16:53:31 조회372
사랑하는 수도여고 22회 동문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새해에는 동문여러분 가정에 행복한 웃음꽃이 주렁주렁 피어나서 꽃처럼 아름다운 마음으로
소원성취하는 경인년이 되세요.
꿈많은 소녀가 백합의 진선미를 가슴에 달고 뽀얀 얼굴의 친구들을 만난것이 어제 같은데 어느덧 졸업 40주년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꿈이 하나둘 열매 맺는 가 싶더니 어느때인가부터 황혼의 아름다움이 우리를 기다리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친구들로 부터 이것저것 도움만 받으며 살아왔지 무엇하나 기여한 것이 없어 이번 기회에 그동안 진 마음의 빚을 조금이나마 갚는다는 생각으로 회장직을수락하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22회 동문여러분 !
저는 그동안 역대회장단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쌓아놓은 동문회를 바탕으로 모든 친구들의 꽃과 거울같은,
산과 땅 같은 우정의 밭을 만들고
모교발전에 협력함을 목적으로 22회동문회의 발전을 위해 크게 두가지를 보았습니다.
첫째는 우정이 돈독한 동문회로 만드는 것입니다. 안보면 보고 싶고, 만나면 유쾌하고, 슬픔과 기쁨을 같이 나누고 싶어하는 동문회가 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둘째는 졸업40주년 행사를 철저히 준비하여 품격있고 즐거움이 가득하게 만들어 자랑스런 동문 모임으로 만들겠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일들이 결코 저나 몇몇 임원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동문 여러분의 절대적인 관심과 참여가 있어야 가능하기에 동문여러분의 사랑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우리, 다 함께 22회 우정의 밭을 예쁘게 가꾸어 보시지 않으시렵니까?"
끝으로 부족한 저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고 이끌어 준 동문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끊임없는 충고와 격려를 기대하며 신임회장으로서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2월 5일
수도여자고등학교 22회 동문회 회장 정봉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