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덕수궁과 시립미술관에서 13명의 친구들 함께 했다.
항상 오면 두곳을 함께 방문 하곤 한다.
예전 대법원 건물을 리뉴얼해서 미술관으로 만든 고풍스런 르네상스식 석조건물을 보면
잠시 서울이 아닌 듯하다.
마침 장 미셸 오토니엘의 정원과 정원 전시가 있어 참관
작가는 프랑스의 대표적 설치 미술가로 활동중이다.
작가는 개인적 경험으로 세계 곳곳의 다양한 관습 ,신화 등을 모티브로 재해석 하여
자신만의 섬세한 작품을 만들어 왔다.
1층 로비에 전시된 스스로 서 있는 목걸이
한국의 오얏꽃 문양에서 따온 자두꽃
덕수궁 연못 정원에 전시한 연꽃 등
작가는 한국적인 정서를 표현하고자 했다.
나무에 걸린 빛나는 목거리 , 화려한 연꽃 장식은
연못을 다른 세상으로 만들어 버려
잠시 우리를 환상적인 동화세계로 안내하는 듯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