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24.4.18(매월 셋째주 목요일)
장소:광화문 카페
참여인원:8명
뜨개질에서 실과 바늘은 필수이다.
따로 일 수가 없다.
실과 바늘이 같이 있다고 옷이 되는 것도 아니다. 우리의 손으로 정성 듬뿍, 사랑 듬뿍 손길이 닿아야 비로소 예쁜 옷이 된다
정신집중! 코바늘 하나라도 빠뜨리면 안된다.
다시 풀고 재설정해야 한다.
우리 친구 관계도 실과 바늘 관계와 같다.서로 잘 어우러져야 한다.
원스톱 쇼핑시대에 우리 뜨개방 친구들은 요즘 지향하는 슬로우 라이프를 살고 있다.
천천히 천천히 예쁜 원피스가 되고 목도리가 되고, 수세미가 된다.
예쁜 원피스를 입은 손녀가 웃는다.
수세미를 받은 친구가 웃는다.
나도 웃는다.
그 동안 보람된 일도 많았지만 특히, 세이브 더 칠드런에서
신생아 살리기
캠페인으로 아기모자를 떠서 아프리카에 전달한 것은 잊을 수가 없다.
지금쯤 그 아기들은 어린이가 되어 뛰어놀겠지~ 상상하고, 이야기 하며 우리 뜨개방 친구들은 다시 한번 행복감에 젖는다.
아래 사진은 아프리카 신생아에 전달한 모자이다.
어린이 원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