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용서하시라
2006.03.16 02:28:01 조회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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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희야, 영민아, 정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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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 늦은 침입자 김 학인 이야. 영민이는 시카고에서 만났고 정애는 날 잘 모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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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안해 복희야, 게으른 탓에 이제야 방을 찾았어.
> 뭐 연극도 할 거라구? 이제 미국온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 한국학교며, 방송국이며
> 활개를 치고 다니지? 모두들 적응하는데 한 6개월은 걸린다던데 그 세월을 건너 뛴거야?
> 정말 놀랍구나. 존경스럽다 복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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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번 실패하고 네가 일러준 것 적어둔 쪽지도 못 찾겠고.
> 글쎄, 이 글도 제대로 띄어질지 자신이 없구나. 안 되면 또 해불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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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오늘은 안부만 전한다. 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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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에서, 학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