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춥고 눈도 많이 내린 지난 겨울을 뒤로하고 개구리도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인 3월 5일
2013 년 백합산악회 첫 행사로 태안 해변길을 다녀왔습니다 .
8시 20분 압구정을 출발, 11시 백사장항에 도착, 해변길을 걷기 시작했지요.
오른쪽으로 흰포말이 밀려오는 은빛바다와 왼쪽으론 곰솔이 우거진 소나무 숲길로 이어진 바닷길을 걸을때
많이 많이 행복하시지 않으셨나요?
단단히 다져진 모래밭위에 널부러진 조가비들을 밟을때 바삭 바삭 깨지는 소리,
밀가루처럼 고운 모래사장위 파흔의 물결무늬는 따스한 햇빛과 함께 자연의 값진 선물이었지요.
창정교에서 안면해수욕장까지 걷기를 더하고 < 딴뚝 통나무집> 식당에서 안면도 토속음식 '게국지'와 '간장게장'으로
밥 한 공기 뚝딱! 일품요리였지요.
슬슬 소화도 시킬겸 산림욕도 할겸 안면도 자연휴양림과 수목원을 한가로이 걸은후 영목항에서 잠시 어선과 항구를 전망하고
드디어 오늘의 백미!!! 일몰 노을을 관망하려고 꽃지해수욕장으로 이동/.
신라시대 승언 장군 전설이 서려있는 할미바위와 할아비 바위 사이에 펼쳐진 낙조의 모습~ 가까이 보려고 물빠진 바닷길을
따개비와 굴껍질이 닥지닥지 붙어있는 돌더미위를 걷기도 했지요.
오늘의 일몰시각 6시30분 해는 정말 붉게 노오랗게 노을을 펼치며 ' 꼴깍' 땅거미를 남기며 넘어갔지요.
바다횟집에서 작은 가마솥 '굴밥'을 낙지젓,어리굴젓과 맛있게 저녁을 먹은후 10시 20 분경 압구정 도착.
일몰시각에 맞추느라 귀경길이 좀 늦었으나 청명한 날씨와 춥지도 덥지도 않은 오늘의 기온은 하늘이 준 축복이었습니다.
4월 다음 산악행사를 기다리며...
***새로 오신 회원 환영합니다.(존칭생략)***
13기 - 이철자 18기 - 이상수 23기 - 최미선 (3명)
***참석자 명단 (존칭생략)***
8기- 강순이,명인실, 백경옥 (3명)
9기- 김승옥, 송한희 (2명)
10기-차정애 (1명)
11기- 김성기,김정숙, 서미자, 양명애, 황영자 (5명)
12기- 김숙자, 김인선, 김중방, 김진순, 백성기,서호자, 이연희, 이정완 (8명)
13기 - 김홍자, 유소영, 윤정강, 이철자, 한성자 (5명)
14기 - 고영자, 김경신, 김광옥, 맹시업, 오용근, 신정자, 이원자, 이윤희,장금자, 장순이,최절자 (11명)
15기- 강희선, 김갑순, 김경자, 김경희, 김미자, 남순우, 박승자, 박은수, 박정자(카), 백화자,
송정자, 양명선, 이청자, 정옥순, 정정자,황윤옥 (16명)
16기 - 손절자, 오연자, 이계령, 홍정혜 (4명)
18기 - 강인봉, 계상희, 김봉희, 이상수, 최세남 (5명)
23기- 이경숙,이정심,전진형, 최미선, 최인숙 (5명)
25기 - 이자서 (1명)
27기 - 김경남, 김경복, 김미영, 김옥배, 김원향, 김은수, 김정숙, 김춘임, 박경남, 박미경,
박인숙, 박종혜, 이안숙, 이원주, 이현경, 임정숙, 조희정, 최혜인, 표정준, 한소나 (20명) 모두 86명
![](http://cfile208.uf.daum.net/image/1447DA4A51369A7A402E8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