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쨋 날(27일)
올해 마지막 백합 산악회 행사 !! 삼삼오오 압구정 버스 주차장으로 모였다. 버스에 특별 손님으로 임상원교수(14기 안영자 따님)승차!
회원들을 위해 웰빙 밴드를 하나씩 배부 관절통증 및 두뇌 활성화를 위한 밴드 운동법 강의가 출발전 까지 있었습니다.
평소 어머님께서 동문 산악회 자랑을 많이 하셔서 지방 강의 출장 틈새로 동행했다 하였다. 참으로 감사합니다.
7시 45분 목적지 경남 거창을 향하여 버스는 높고 푸른 가을 하늘아래 따스한 햇빛을 받으며 싱~싱 잘도 달렸습니다.
차창 밖으로는 조금씩 울긋불긋 물든 단풍, 때론 하얀 억새, 추수를 기다리는 논과 탈곡을 마친 볏단들이 보였습니다.
차안에선 오랫만에 만난 동문들의 여행이란 설레임에 한껏 들뜬 분위기로 정다운 이야기가 끊임없이 이어졌습니다.
9시 30분 옥산휴게소에서 잠시 쉼을 갖고 12시 정각 거창 <금호추어탕>음식점에 도착하여 산초향이 솔 솔 나는 추어탕을 조촐한 시골텃밭
반찬으로식사를 마친후
<거창 수승대>로/물길따라 걸어가며 입구부터 거창 국제 연극제 홍보물을 많이 볼 수 있었고 여름엔 행사도 한다는 이야기/거창 愼氏,보호수
은행나무에 얽힌 이야기, 옛날 백제가 멸망할 무렵 사신들을 이 대(臺)에서 송별한후 돌아오지 못함을 슬퍼해 근심수(愁) 보낼 송( 送) 수송대 이름을 조선시대 이황 선생이 그내력을 듣고 아름답지 못하다 수송/수승 소리가 비슷 수승대로 불리어 전해온다는 이야기를 해설사로
부터 들었습니다.거북바위 수승대 암벽위엔 소나무들이 자생하여 있었고 암벽엔 수많은 글귀가 새겨져있어 흐르는 물소리와 함께 현인들이
요산요수 했었던 곳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해설사와 함께 수승대 둘레길을 계곡 물소리와 바스락~바스락~ 낙엽 밟는 소리를 들으며 코끝에
스미는 낙엽향과 함께 왕복후 황산마을을 둘러보았으나 민박촌으로 담장 보수 공사로 특별히 볼거리는 없었습니다.
18:00 기와지붕을 얹은 대문 위에 높다랗게 <三山二水>란 음식점에서 거창 매운 갈비찜으로 처음 이색갈비찜을 먹어보았으나 맛은
멋진 간판과 넓은 뜨락 정원의 이미지에 함량미달 이었습니다. 어느덧 어둠이~~ 금원산 휴양림으로 go~기수별로 방열쇠를 배당받고
숙소에 도착/ 사방 캄캄 하늘엔 별들이 쏟아지는듯 총 총 하였습니다.이곳이 청청지역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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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쨋 날(28일)
이른 아침 7시30분까지 주차장 집합 숲속의 집을 나서는데 가슴속 깊이 밀려오는 시원한 아침공기가 상쾌하기 이루 말 할수 없었습니다.
눈앞엔 어젯밤엔 어두워 못 보았던 빨강 노랑 곱게 물든 단풍, 콸 콸 떨어지는 폭포소리,계곡물소리 금원산 휴양림의 아름다운 경치를 두고
발걸음을 옮기는 아쉬움이 컸습니다.
오전 8시<별궁식당>에서 가정식 백반으로 식사후 합천 해인사를 향해 달려갔습니다.좌우로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가로수,주렁주렁 매달린 감,
사과,들녁의 추수 볏단들을 보며 풍성한 가을임을 다시 한 번 가슴에 담았습니다.
학창시절 高 2 때 경주불국사, 합천 해인사 수학여행 왔던 추억을 회상하며 가야산 해인사를 버스로, 회원 20 명은 하차후 홍류문에서부터
<가야산 소리길>- 깨어날 소( 蘇) 이로울 리(利)-둘레길을 걸어 해인사로 가기로 하였습니다.
소리길 코스에는 곳곳에 가야 19 명소 안내판이 있어 발걸음을 멈추게 하였다. 계곡 물소리, 새소리,바람소리,폭포소리,기암괴석,깊은 담
( 못 담 潭)여러 곳을 볼 수 있었다.< 伽倻山海印寺 > 일주문을 들어서며 펼쳐지는 절의 규모가 대단하였다.
절마당에는 불자들이 합장하며 미로처럼 돌아나오는 4색 봉축등도 있었고 팔만대장경 서고,최치원 학자가 詩書에 몰입하였던 곳으로 거꾸로
꽂아 두었던 전나무 지팡이가 살아있는 학사대 (學士臺),3층 석탑,석등,국보 3점 보물70 여점을 보유하고 있는 해인사/ 송광사,통도사와 함께
국내 3대사찰임을 한 눈에 알 수 있었습니다.
<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 >화두로 유명하신 성철스님의 사리탑을 보며 성찰의 시간을 가져보기도 하였습니다.
13:00 <백운 대장경 밥상> 음식점에서 양념간장 비빕밥을 표고,깻잎절임,부친개로 맛잇게 먹은후< 합천 영상테마파크>를 견학 하였다.
1910년~ 1960년도 까지의 서울의 종로, 을지로 거리모습을 보며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즐겼습니다.
'태극기 휘날리며''써니'등등 영화 촬영장소로 KBS,MBC 드라마 촬영장소로 합천댐 공사후 넓은 땅을 강제규 감독의 제안으로 조성되었다는
안내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은후 나오는 입구에 있는<합천 로컬 푸드 직매장>에 들려 지방 특산물 우리밀 식품 가공품을 구경 구매도 하였다.
부곡으로 가는길에 <정양늪 생태공원>을 견학/입구에 빙 빙 돌아가는 커다란 물레방아가 이색적이었고 각종 연 종류는 제철이 지나서
볼품이 없었지만 키를 넘는 갈대군락지 습지 사이로 데크길을 거니는 재미도 쏠~쏠~ 색다른 체험이었습니다.
<시래기 밥상>음식점에서 간단히 비빕밥으로 식사후 숙소인 부곡 대천장 호텔에 투숙 온천장 찜질방에서 쌓인 피로를 말끔히 씻고 따끈따끈한 방에서 꿈나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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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쨋 날(29일)
대천장 호텔< 한식당>에서 북어국으로 아침식사를/ 숙소 화장실 불결하나로 과거 부곡 온천 상권이 가라앉았음을 알 수 있었다. 아침에호텔
겉모습을 보니 막 지은 건축물은 아닌것 같던데...호텔 앞마당엔 농부들이 손수 농사지은 생땅콩,볶은땅콩,대추 ,말린나물류, 감,잡곡들을
정겹게 팔고 있어 구매하는 재미도 쏠 ~ 쏠~
드디어 이번 여행 목적지중 왕호기심!!! 우포늪으로 go~4개의 습지중 제일 큰 우포늪을 현주민들은 '소벌'-소가 마시는 벌-漢子로
소우(牛) 물가포(浦) -우포!!! 1억 4천만년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국내 최대의 자연 늪으로 수많은 동, 식물들의 안식처로,휴식처로 오늘날
개발논리에 밀려 생태계 파괴가 진행되고 있지만 우포늪은 여전히 생명체를 감싸 안고 있는 야생동 .식물의 천국!!!이라합니다.
입구에서 안내인의 간단한 설명을 듣고 먼저 왼쪽탐방로를 걸으면서 개구리밥으로 덮힌 늪에서 노니는 논병아리,각종오리떼,고니들이
헤엄치는 모습,때론 날으는 모습에 연신 카메라 셧터 누르기에 바빠 걸음을 멈추게 하였습니다.
렌즈를 통해 보이는 영상물은 매우 환상적이었고 자연과 내가 일체가 되는듯 소홀히 했던 자연 환경보호 소중함을 깨닫게 하였다.
오른쪽 제방길은 따스한 햇살을 등지고 왕복한후 입구의 생태관에서 우포늪에 살고있는 식물류,조류,어류,곤충류,포유류,양서류,
패류의 실제 표본및 모형 표본 전시물을 둘러보고 3D로 우포늪 4계절 모습 영상물 관람이 인상적이었습니다.
12:00 <도리원> 음식점에서 돼지 삼겹 장아찌 밥상 메뉴로 식사후 간이 쉼터에서 산악회 총회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임원 구성원으로 지속하기로 통과 되어 책임이 무거움을 느꼈습니다.
15:35분 문경휴게소에서 잠시 쉼을 가진후 버스는 <이천 거궁> 음식점으로 go~
착한 가격 깔끔 정갈한 음식으로 2박 3일동안 식사 끼니의 유종의 美를 마친것 같았습니다.
밤 9 시경 압구정 도착 해산 ! 각자 집으로 ~~~
백합 산악 동문 여러분 2014년도 산악 행사를 즐겁게 무사히 마침을 감사드립니다. 12월 동해바다 구경이 있다니 다시 뵙겠습니다.
이번 여행에도 저멀리 미국, 독일, 캐나다,일본 에서 바쁘신중에도 동행해 주신 동문님들께 더욱 감사드리며 거창 사과,부곡단감도
맛있게 드세요. 오가는 선후배님들의 무언의 미소로 백합 산악회는 날로 날로 행복충만입니다.여행동안 쾌청한 날씨도 축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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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회원(존칭생략) 환영합니다.****************
14기 : 이청자(독일) 18기: 송순자 27기 : 김남옥 모두: 3명
******참가자 (존칭생략) ******
9기: 김승옥 김정덕 방정이 (미국댈러스) 안춘식 송한희 (5명) 10기: 송경란 (1명) 12기:김숙자 김인선 이연희 이정완 황수자(5명)
13기: 강신덕 구문자 유설자(미국 워싱턴) 윤정강 원경자 이철자 탁명숙(일본) 한성자(8명)
14기: 강정자 김근오 마명자 맹시업 박찬희 백수옥 안영자 오청자 이숙자 이원자 이청자(독일) 장순이 (12명)
15기: 강희선 김경희 김남순 김미자 김선자 김영자 김청자 박명자(독일)박은수 박혜숙 백화자 안희자 이조자 이종례 이청자 이희자
장추자 정순영 정옥순 주옥련 황윤옥(21명) 16기: 이경희 정안자 최정화 (3명)
18기: 강인봉 계상희 김연희(캐나다) 송순자 최세남 (5명) 26기: 이성희(1명)
27기: 김경남 김경복 김남옥 김은수 김춘임 박종혜 서양엽 심영자 이원주 이현경 임정숙(11명) 모두 72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