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모교 제76회 졸업식
2024년 2월 2일(금), 2023학년도 제76회 졸업식이 거행되었다. 포근한 날씨 속에 상아당에서 내외귀빈 및 학부모가 자리를 같이 한 뜻깊고 감격스러운 행사였다.
총동문회에서는 문남숙 회장, 김길순 부회장, 이옥선 총무, 박지오 재무, 구성자 부총무, 신정균 서기가 참석하였고, 장학재단 박승련 이사장, 송우섭 사무국장과 김지일 재무, 그리고 이종숙(4기), 정지홍(7기) 동문이 장학금 수여 차 참석하였다.
졸업식에 앞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문남숙 회장은 동창회장상을 수여하고, 장학재단에서는 '혜당 이종숙 장학금' 1명, '정지홍 아네스 장학금' 1명, ‘홍성혜 장학금’ 4명, '동문장학회 장학금'을 받는 8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였으며, ‘작은 물방울’ 졸업 축하금 수상자 세 명에게는 졸업식 후 송금하였다.
특히 교장선생님은 LA에서 4억원의 장학금을 쾌척해 준 홍성혜(15기) 동문에게 학생들이 쓴 감사의 손편지를 예쁜 상자에 넣어 보내드린다고 보여 주셨다.
졸업식은 상아당에서 거행하였는데 식전에 학급별 동영상을 시청한 후 이어서 댄스동아리와 밴드동아리의 흥겹고 신나는 축하공연으로 축제 분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시작되었다. 식순에 의해 졸업장 대표 수여에 이어, 학교장 회고사, 총동문회장 축사, 재학생 송사 및 졸업생 답사, 동문회 입회식 등으로 이어졌는데 총 256명의 졸업생이 동문회 입회선서를 하고 총동문회장이 이를 승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진영 교장은 회고사에서 학생들에게 세 가지 응원의 말씀을 하셨다. 첫째. 인생에서 도전과 실패에 대해 긍정적 태도를 가질 것, 둘째, 급변하는 미래에 대비하여 자신의 역량을 키울 것, 셋째, 남을 이해하고 공감할 줄 아는 따뜻한 인격을 기르고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자고 하시며 졸업 후에도 명문 수도여고 출신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모교 사랑 정신을 잊지 말아 달라는 당부의 말씀도 있었다.
문남숙 회장은 축사에서, 여러분들이 수도여고를 졸업하는 것은 매우 큰 행운이라며 지금껏 방파제로 들러싸여 평화롭고
아늑했던 고교시절을 뒤로 하고 큰 배의 선장이 되어 대학으로, 사회로, 더 넓은 세상을 항해해 나갈 자세에 대해 말했다. 순풍의 날도 있겠지만 폭풍우나 암초 같은 어려운 위기의 순간이 오더라도 거룩한 모교의 등댓불을 바라보며 바른 항로를 찾아 멋진 항해를 마치고 몇 십년 후 다시 모교의 포근한 품으로 돌아오는 순항을 기원한다며 졸업을 축하해 주었다.
우리 동문들 모두는 새내기 동문들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날에 큰 영광과 축복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 총동문회장 장학금 전달식 >
<졸업식 축하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