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4년 3월 4일
장소: 북한산 둘레길 (도봉산역~도봉옛길~방학동길~왕실묘역길)
참가인원: 7명
진행 리더: 박말다
봄이 가까이에 온 춘삼월에 24기도 걷기방이 기지개를 켰습니다.
올해의 목표를 북한산 둘레길 완주로 하고 한 달에 두 번씩 걸으며 대지와 온 우주에 가득한 기를 받고
우정을 다지기로 하면서 사이사이에 다른 좋은 곳을 또 걷는 행사입니다.
처음이라 시작은 미약하지만 점점 큰 행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그날따라 날씨가 어찌나 따뜻하고 온화한지 축복받는 기분이었습니다.
나무엔 물이 오르는 것이 느껴지고 진달래 꽃눈은 한껏 부풀어 꽃분홍 입술을 곧 내밀듯하고
아주 작은 싹들도 뾰족뾰족 나와 우리는 들여다보고 감탄하며 즐겁게 걷고
중간에 원당샘물과 연산군묘가 있는 작은 공원에 있는 원당한옥도서관에도 들어가 우리나라 좋은 나라!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세째 월요일에 또 이어 걷기로 하고 즐거운 마음과 가벼워진 몸으로 하루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