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터, 양지바른 언덕 위에 멋지게 서 있는 대저택!
수도여고 총동문회 살림을 지난 2년간 맛깔지게, 깔끔하게 하시고
물러나신 22대 이지수 회장님과 임원진들로 부터 열쇠꾸러미를 받은
저는 솔직히 이 큰 살림 거덜내면 어쩌나...
걱정이 많습니다만...막강한 새 임원진들과 모교사랑으로 뭉쳐
진솔하게 열심히 일하다보면...크게 살림을 늘리지는 못할지언정 기품있고 아름다운
대저택을 유지보수 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삼시세끼 맛난 밥상 차리기는 자신 없으나...
최소한 맛난 밥상 차리려고 부엌에서도,
잡초 하나 안 보이는 멋진 정원 유지하려고 앞, 뒷 마당에서
일꾼들이 나름 이마에 땀을 흘리고 있다는 점,
양지해 주시고 23대 일꾼들에게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 하시길 빕니다.
23대 총동문회장 문남숙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