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10월 16일
장소: 덕수궁 & 남대문시장
인원: 12명
리딩: 윤화숙
지난 9월27일 미국 뉴멕시코주에 사는 윤태자가 왔다.
윤태자는 우리 수도여고의 자랑이며 뉴멕시코주 한인회장으로 활동하고있다.
이번 10월1일~10일까지 전세계 한인회장들이 올림픽 파크호텔에 모여 한인회 활동 및 본국에 가서 한국의 얼,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재외 국민 750만의 애국심 고취를 위해 모이는 자리에 당당히 참석하려고 왔다.
졸업 후 처음 만나는 친구도 있으니 그 반가움이 이루 말할 수 없다.
친구가 고국의 손두부가 먹고 싶다하여 북촌 손두부집에서 만나 점심을 먹고 덕수궁으로 향했다.
마침 새로 개방한 돈덕전도 볼겸 고궁의 뜰을 친구들과 함께 걷는 느낌은 여고시절 교정을 걷는 그 느낌 그대로였다.
50년 쌓인 이야기로 시간 가는 줄 모르다가 다시 남대문 시장으로 향했다.
궁중차도 마시고 한국의 멋이 가득한 옷과 장신구, 교포들에게 줄 선물을 잔뜩 사고 친구들은 아쉬움을 달래며 헤어졌다.
한인회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 태자는 돌아가서 김치축제를 한다고 한다.
배추김치, 깍두기, 파김치 등 300포기의 배추김치를 교포들과 모여 함께 만들어 시식, 판매 등을 계획하며
한국사랑을 다짐할 계획이라고 한다.
뉴멕시코 한인회가 널리 한국의 사랑을 알리는 구심점으로서 큰 몫을 하고 있다고 믿으며 태자의 건강을 기원한다.
친구야 잘가.
내년에 또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