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지의 벚꽃이 질 때쯤 만발하는 현충원의 수양벚꽃이 개화했다는 소식을 며칠전 들었다.
31일이면 만개라 생각되어 금요일 현충원을 찾았다.
와우 ---!
만개였다. 현충원에 처음왔다는 동숙이 영자는 현충원이 아름다운 시민의 공원이 된 것을 몰랐다.
묘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게 웬일인가? 완전 꽃동산이니 놀라고 또 놀랐다.
산수유가 아직도 활짝 피어 우리를 반겨주었고, 개나리, 수양벚꽃, 벚꽃이 하얀 솜사탕같이 만개했다.
이정도 걸어서는 성에 안차는 친구들 이어서 양재천으로 전철을 타고 갔다.
매헌시민의 숲역에서 내려 양재천을 걸었다.
여기는 더 화려하게 찐 ----만개였다. 120% 만개라고 할만했다.
까페 거리에 앉아서 벚꽃멍.... 도란도란 이야기꽃
아 -- 이렇게 감사한 매일이어도 되는 건가?
9km 15,000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