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가 생각 나나요? 주순희202005.01.19 16:41:36 조회1141 말뚝박기 - 가위, 바위, 보... 그때가 생각 나나요? 국민학교땐 참 잼난 일들이 많았지요... 누구나 그래겠지만... 국어, 도덕...방학땐 방학책까지... 학년 초에 달력 종이의 하얀 뒷면으로 책을 싸기도 했고.. 까만색 으로 굵게 제목을 적었었고... 연필은 주로 문화 연필을 썼던가? 그때는 몽땅연필을 모나미볼펜에 끼워 쓰기도하고 그때 칠하던 색연필은 앞에 종이를 돌려까는 것이었지요... 책받침 뒤에는구구단이 있는 그런 책받침을 받치고 글씨를 썼었고... 모범전과 동아전과(?) 새 산수완성을 봤었고... 교실에선 2명이 같이앉는 책상이었기에 가운데 가방을 놓구 시험을 보기도 했었구요... 걸레를 꿰매어 만들어가기도 했었고, 가끔씩 교실바닥 왁스청소하는 날이 있었고, 10월이 되면 국군아저씨한테 편지쓰기도 했었는데... 가끔 국군 위문품을 가져오라 해서 치약, 비누를 사가기도 했지요.. 물론 5월에는 부모님께 편지쓰기, 선생님께 편지쓰기도 했고, 방학 때 하루 모여서 학교 청소하는 날도 있었구요.. 그 때는 종기가나면 늘 이명래 고약을 붙였고, 공기놀이, 묵찌빠, 댄~찌, 재기차기, 말뚝박기, 숨바꼭질,고무줄놀이 등을 하면서 골목길에서 신나게 놀곤 했었는데, 그 때는 지금처럼 주택가에 차가 없었으니까요. 철가방 같은 곳에 메고 다니면서 팔던 아이스케끼도, 노란 계란모양의 아이스케키도, 또 쓱쓱 담아주던 서걱 서걱한 아이스크림도... 다 맛있었지요... ^^* 겨울에 국민학교 교실 안에는 시커먼 난로가 가운데 있었는데 주번이 아침 일찍 와 나무를 넣어 일단 불을 핀 후 조개탄을 조금씩 넣어 난로를 피웠지요.. 난로 가까이에 있는 아이들은 너무 더워했고, 난로에서 먼곳에 위치한 아이들은 추워했기에 한시간 수업시마다 자리를 바꾸곤 했구요.. 난로 위에 도시락을 올려놓은 것이 타는 경우도 번번히 있었지요.. 그 때는 겨울에 영하18도가 보통이었고, 이런 추운 날씨에는 잠잘 때 "유담쁘"라고 탄약통이나,양철로 만들어 파는통에 뜨거운 물을 넣어 이불 속에 넣고 잠을 자기도 했었고... 아침에 일어나면 1 센티미터 이상의 두꺼운, 예쁜 꽃 모양의 성에그림이 유리창에 가득 피어있었고, 양말도 몇 켤레씩 끼어신기도 했었고, 내복도 두벌을 끼어 입기도 했었지요. 지금 생각하니까 모두가 재미난 추억 그때가 생각 나나요??^^* 수정 삭제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등록일 조회 203 나도 한 번... 이복희17 2005-01-26 737 202 임원회의8 김복희 6 2005-01-26 695 201 \"관용의 마음을 갖고\"4 이경자15 2005-01-25 898 200 합창을 할 때처럼1 주순희20 2005-01-25 1287 199 풀꽃화가 이현섭님의 들꽃과 지란 지교3 주순희20 2005-01-24 1220 198 저 꽃잎처럼 이경자15 2005-01-24 816 197 \"사랑할 땐 별이 되고...\"5 주순희20 2005-01-24 908 196 또 예쁜 쓰기장 가져왔어요^^*(3) 임중자 2005-01-24 1001 195 또 예쁜쓰기장 가져왔어요^^(2)3 임중자 2005-01-24 1254 194 기 대표 바뀜2 김복희 6 2005-01-24 996 193 격려 고마워요6 김복희 6 2005-01-24 1232 192 ***사랑 이란......??***4 이태옥15 2005-01-23 920 191 ***말 한마디 *** ...... 김수환 추기경의 세상 사는 이야기5 이태옥15 2005-01-23 716 190 *** 심심하면 여기다 글한번써보시죠?? ***3 이종혜20 2005-01-22 1138 189 김정덕선배님과 김춘임 후배님께3 최향남 25 2005-01-22 1436 이전1…481482483484485486487488489490…498다음 제목 내용 제목+내용 댓글 이름 닉네임 아이디 검색
그때가 생각 나나요? 주순희202005.01.19 16:41:36 조회1141 말뚝박기 - 가위, 바위, 보... 그때가 생각 나나요? 국민학교땐 참 잼난 일들이 많았지요... 누구나 그래겠지만... 국어, 도덕...방학땐 방학책까지... 학년 초에 달력 종이의 하얀 뒷면으로 책을 싸기도 했고.. 까만색 으로 굵게 제목을 적었었고... 연필은 주로 문화 연필을 썼던가? 그때는 몽땅연필을 모나미볼펜에 끼워 쓰기도하고 그때 칠하던 색연필은 앞에 종이를 돌려까는 것이었지요... 책받침 뒤에는구구단이 있는 그런 책받침을 받치고 글씨를 썼었고... 모범전과 동아전과(?) 새 산수완성을 봤었고... 교실에선 2명이 같이앉는 책상이었기에 가운데 가방을 놓구 시험을 보기도 했었구요... 걸레를 꿰매어 만들어가기도 했었고, 가끔씩 교실바닥 왁스청소하는 날이 있었고, 10월이 되면 국군아저씨한테 편지쓰기도 했었는데... 가끔 국군 위문품을 가져오라 해서 치약, 비누를 사가기도 했지요.. 물론 5월에는 부모님께 편지쓰기, 선생님께 편지쓰기도 했고, 방학 때 하루 모여서 학교 청소하는 날도 있었구요.. 그 때는 종기가나면 늘 이명래 고약을 붙였고, 공기놀이, 묵찌빠, 댄~찌, 재기차기, 말뚝박기, 숨바꼭질,고무줄놀이 등을 하면서 골목길에서 신나게 놀곤 했었는데, 그 때는 지금처럼 주택가에 차가 없었으니까요. 철가방 같은 곳에 메고 다니면서 팔던 아이스케끼도, 노란 계란모양의 아이스케키도, 또 쓱쓱 담아주던 서걱 서걱한 아이스크림도... 다 맛있었지요... ^^* 겨울에 국민학교 교실 안에는 시커먼 난로가 가운데 있었는데 주번이 아침 일찍 와 나무를 넣어 일단 불을 핀 후 조개탄을 조금씩 넣어 난로를 피웠지요.. 난로 가까이에 있는 아이들은 너무 더워했고, 난로에서 먼곳에 위치한 아이들은 추워했기에 한시간 수업시마다 자리를 바꾸곤 했구요.. 난로 위에 도시락을 올려놓은 것이 타는 경우도 번번히 있었지요.. 그 때는 겨울에 영하18도가 보통이었고, 이런 추운 날씨에는 잠잘 때 "유담쁘"라고 탄약통이나,양철로 만들어 파는통에 뜨거운 물을 넣어 이불 속에 넣고 잠을 자기도 했었고... 아침에 일어나면 1 센티미터 이상의 두꺼운, 예쁜 꽃 모양의 성에그림이 유리창에 가득 피어있었고, 양말도 몇 켤레씩 끼어신기도 했었고, 내복도 두벌을 끼어 입기도 했었지요. 지금 생각하니까 모두가 재미난 추억 그때가 생각 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