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여행
바바람이 강하고 기온이 낮다고 해서 걱정이 되었으나 예보보다는 괜찮은 날씨였다.
파도리해식동굴은 마치 요르단 페드라에 온 기분이었다.
물때에 잘 맞추어 제대로 동굴에 갈 수 있었다. 바닷가 바위길을 지날 때 조심스러웠다.
꽃지 해안공원의 셰계꽃박람회인 튤립축제는 먼나라 네델란드에 온듯했다.
세상에 그렇게 많은 종류의 튤립이 있는 줄 몰랐는데 처음보는 튤립이 많았다.
튤립으로 나타낸 양탄자 꽃밭도 굉장했고, 무엇보다 딱 예쁜 상태로 핀 완전히 최고의 시기였다.
겹벚꽃까지 깔끔하게 100% 만개하여 볼 게 많은 꽃잔치였다.
진짜 기대이상이었다.
안면암 부상탑이 있는 섬까지 물때가 맞아 걸어서 들어가 섬을 한바퀴 돌아올 수가 있었다.
진짜 감사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