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年 인사 1부
2010.01.11 09:18:01 조회630
친구들아,
까만 후배가 보낸 "새 年 인사"나혼자 받기에는 좀 아까와서...... 같이 받아볼까?
이 천 구 년
글쎄 이 年이,
오늘 다짜고짜 미련 없이 떠난 데요!
사정을 해도 소용없고 붙잡아도,
말도 듣지도 않고 막무가내 군요..
못 난놈 옆에서 一年 동안
뒤치다꺼리 하면서 손해만 봤다면서
보따리를 싸기 시작 했지 뭐에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약속 날짜가
다 되었드라구요.약속기간이
一年만 같이 살기로 했거든요..
앞에 간年보다는 낫겠지 하며
먹여주고 입혀주고 고락을 같이하며
까만 밤과 하얀 낮을 이年과 함께했는데..
이제는 더 이상 못살겠다며 떠난 데요
글쎄!
이 年이 가면 또 다른 年이 찾아오겠지만
새 年이 올 때마다 딱 一年씩만 살자고
굳게 약속하고 찾아오는 年들이거든요...
정이들어 같이 一年을 더 지내자고 해도
소용없다고 막무가내랍니다!
마음이 허전해 혼자 정신을 가다듬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살기 싫어도 一年은
살아야 하는 年들이고
동서고금 남녀노소 어느 누구에게나
一年씩만 계약하고 어김없이
찾아 와서 살다 가는
무정한 年들 이거든요!
올해는 모두들 불경기라고 난리들이었고
또 국회의사당에서는 난장판이되고
난리 법석이었는데 눈치 없는 이年은
내 지친 가슴에 상처만 남겨놓고
위로 한마디 없이 무정하게도 미련없이
제야의 종소리와 함께 간데요!
이 年이 글쎄..
이 年은 다른 年이겠지 하고
얼마나 기대하고 희망에 부풀어
기다렸는데.....
2부 인사 ,기대하시라.....개봉 박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