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를 보내면서
또 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읍니다.
지나가는 1년을 뒤돌아보면 착잡하고 안타까움만 있습니다.
성실하게 살며 여러 가지를 이루기도 하였지만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남아 마음 한곳이 허전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반성하는 마음으로 새해를 설계 해봅니다. 지나가는
한해를 밑거름 삼을 것입니다.
우리는 인생을 통해 끊임없이 무엇인가를 이루려 합니다.
이루려 활동하고 쟁투합니다.
각자능력, 각자의 노력, 각자의 목표가 다르다고 생각하지
만 인간의 생명활동으로 인생살이를 통해 지향 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동일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좁고, 얕고, 낮게
보기 때문에 전체가 보이지 않을 뿐입니다.
과연 우리는 인생을 통해 무엇을 이루고자 할까요?
내가 얻고자 하는 것이 재물일까요, 인생의 진리를 얻으려
하는 걸까. 그래서 선각자의 가르침이 종교가 되고 철학이
되고 문학이 되고 교육의 바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들
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류의 고통은 여전히 끝나지 않고
삶의 본질은 날이 갈수록 모호 해지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어디에서 길을 찾아야 할까요?
눈으로 보면 가지고 싶고 가지고 싶으면 욕망이 앞을 가리
고 눈이 어두워져 범죄로 가기 쉽고 어찌 하오리까, 사람
사는 것이 갈수록 힘들고 어려워지니 누구를 따라 야할지
마음에 어둠으로 가려집니다.새해 경인년 호랑이해에는
밝은 날에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 합니다.
友美 이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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