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BEAUTIFUL MESSAGE ABOUT GROWING OLD:
나이들어 감에 대한 아름다운 메세지:
Crap ...
어떻하지...
I forgot what it was....
무엇이었는지 잊어 버렸네... ㅎㅎㅎㅎ
( 해석은 내 임의대로 해 봤지.ㅋㅋㅋ )
‘맑은 날만 계속 되면 사막이 된다’ 는 말을 수백번도 더들었고
내입으로도 말했었고, 그말에 공감을 하면서 고개를 끄덕인적도 수없이 많은데,
지난주일 어느날 아침, 갑자기, “그래도 맑은 날만 계속 되면 좋겠어” 하는 생각이 스친다.
회색하늘만 보이고, 하늘과 땅사이에는 하얀 물체가 계속 춤을 추듯이 위에서
아래로 내려온다. 눈… 눈… 눈…
첫날은 - ‘어머, 눈이 오시네~ 근사하다, 때묻지 않은 순수 그자체~’’
둘째날 – ‘장난이 아닌데, 오늘은 꼼짝 못하고 들어 앉아 있어야 겠네~’
세째날 –‘아이, 징그러워~’…
네째날 – ‘내년에는 꼭 눈없는 곳으로 이사갈꺼야~, 더이상은 못참겠어~’
그러면서 혼자 올라 갔다 내려갔다 하면서 내가 컨트롤할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고
궁시렁 되는 나자신을 본다. 어느순간, 내몸에서 내가 빠져나가 나를 물끄러미 들여다
보며 꾸짖듯 ‘초심이란 말 들어 봤어? 100시간도 안되는 사이에 온갖 삽질에 패대기를 치는 구먼 ㅎㅎㅎ'
며칠만에 맑은 하늘을 보니, 너무 반갑고 좋다.
하얀 땅위에 파란 하늘을 보니, 무슨말을 했었는지 잊어 버리곤
그저 이런 하늘만 계속되었으면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