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하고 싶은 수리산 윤영자152007.11.06 23:38:51 조회1232 가고 또 가도 낯설지만 불현듯 가까이하고 싶은 수리산을 한 발자국 한 발자국 발자취 남기며 하늘과 맞닿은 슬기봉을 향해 오른다. 가을 냄새 싱그러워 사람냄새 묻혀지고 아스라이 펼쳐지는 절경에 놀라며 오르고 또 오른다. 몸살 앓은 낙엽은 울긋불긋 열꽃 피는데 우리는 좋아라, 가을을 노래한다. 가다 쉬다 몇 차례 반복하니 온 세상이 한 눈에 들어오는 슬기봉은 저 멀리 태을봉과 마주하고 있었다. 氣高萬丈하던 푸른 산은 화려한 오색단풍으로 덮여 있는데 곁길로 내려오는 수리산은 마지막 잎 새 몇 잎 붙들고 길고 긴 세월 아쉬움에 떨고 있었다. 일주일 만에 다시 간 산은 계절 앞에 불순종과 타협 아니 하고 비밀회의에 성공한 듯 철저히 자기 관리에 들어가고 있었다. ‘나는 적당히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꽁보리밥과 해물 전을 먹고 돌아서는 얼굴엔 빨간 단풍 물들었고 단풍냄새 맡으며 즐거운 하루 이야기 지는 해 바라보며 두런두런 나눈다. 산은 올라가면 내려가야 한다고 산은 시간을 적당히 보내지 않는다고 가을 산은 겨울잠을 자면서 끊임없이 내면의 봄을 추구하고 있다고. 가지 끝 새 순이 말한다. 스러져가는 낙엽만 바라보는 인생은 누추하고 처절할 수밖에 없다고 그러나 가지 끝 새 순을 바라보는 인생은 눈보라 이겨내는 아픔으로 새 봄의 희망을 노래할 수 있다고. 친구야! 늦가을 앞에선 우리 갈대처럼 조용히 속삭이며 서로 이름 불러주고 마지막 정열을 불태우자꾸나. ‘내 삶의 낙엽 모조리 불태우고, 새 생명이 탄생할 부활의 봄을 향하여......’ -군포시(군포동. 금정동. 산본동. 대야미동)의 수리산 슬기봉- 철쭉동산도 다시 돌아보고- 가을에 핀 철쭉은 근력이 떨어져서- 음~ 호호 성불사 정원에 약수터로- 만남의 광장으로 가는길에 이정표- 계곡으로 가는 오르막길 만남의 광장으로 Go Go- 만남의 광장 쉼터에서 휴식- 고구마. 사과. 귤. 쑥차. 보리차. 커피를 간식으로 식사를 마치고- 슬기봉으로 가는 도중 올라가는 나무 계단이 끝도 없이 계속 올라간다- 드디어 슬기봉(420m>정상- 바로 밑은 절벽이다- 편안하게 쉬고 있는 한 산님의 뒷모습....? 외롭게 버티고 있는 소나무 사이로 군포시가 다 내려다 보인다- 멀리 청계산이 보인다- 정상에서 바윗돌에 앉아 오늘의 힛트 특선 상품-- 흰 가래떡에 참기름 바른것을 맛김으로 싸서 꼬챙이에 꼭 찍어 먹는 그 맛.....^-^* 정상에서 간식들을 또 펼쳐놓고- 산의 아름다움 속에서 낭만을 얘기해 본다- 건너편엔 수리산에서 제일 높은 태을봉이(489m) 보인다- 산봉우리의 위세가 수리산 중에서 가장 큰게 봉우리답다. 잠깐 경관에 빠져 있는데-- 하늘은 파랗고 아직도 단풍진 수리산의 전경- 하산길은 가파르고 나뭇잎은 노란 단풍에 밟히는 낙엽의 색은 이미 퇴색- 상연사 쪽으로- 상연사 쪽으로 내려 가는 오솔길이 멋~ 멋지다- 집으로 가는 길에 가로수의 잎도 멋지다- -수리산 꽁당 보리밥-집에서 해물 야채전 저녁까지- 오늘 참석 : 윤영자. 주옥련. 백화자. 천영자. 이경자- 2007.11.6.화. 수리산역에 아침 10 : 40분에 번개팅으로 만나 오후 4 : 30 분에 수리산역에 도착- 글 : 윤영자 사진 : 이경자 ~♬ 음악과 함께~ 가을 나그네ㅡ소리새 노래 1*♬ 우~~~~~ 우~~~~~ 우~~~~~~ 나 낙엽이 지는 날은 나 꽃잎이 지는 날은 나 그리워 지네요. 님과 사랑의 밤..... 나 낙엽이 흩어진다 나 꽃잎이 흩어진다 나 사랑이 흩어진다. 이 길을 가야하나... 사랑이 흐르던 길 바람이 불어오면 가을에 지친 나는 어디로 가야하나.. 나 은하에 별 내리면 나 이 밤이 깊어가면 나 가을이 다해가면 추억에 웁니다. 2*♬ 낙엽이 흩어진길 찬비가 내려오면 가을을 앓는 나는 어디로 가야하나.. 나 은하에 별 내리면 나 이 밤이 깊어가면 나 가을이 다해가면 추억에 웁니다. 우~ ~ ~ ~ ~ ~ ~ 수정 삭제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등록일 조회 공지 2024-2025 15기 회계안내 송정자15 2024-03-27 228 공지 새로 업그레이드 되고 통합된 홈피 15기 안내입니다-2 이경자15 2017-10-29 3982 2855 매화반 7/2(화)일 : 빗속의 여인이되어 색다른 탐방길에 나섰던 대공원의 하루.2 이경자15 2024-07-02 33 2854 토레(607회) - 무더운 초여름 토레 올림픽공원에서 시원하게 놀았다. 임중자15 2024-06-29 40 2853 2. 대공원 장미원의 나리꽃과 묵향기3 이경자15 2024-06-26 62 2852 1.매화반 6/25(화) : 청량한 풀내음 맡으며 함께 거닐었던 대공윈의 하루.2 이경자15 2024-06-26 56 2851 토레(606회) - 이슬비 우산속 양재천길은 고즈넉했다. 임중자15 2024-06-22 84 2850 2. 매화반 : 내리 쬐는 햇살과 무더위 속에서도 우린 용감했다ㅡ김미자 2 이경자15 2024-06-18 94 2849 1. 매화반 6/18- 오늘도 꽃향기 날리며 매화반은 행복합니다 이경자15 2024-06-18 110 2848 토레(605회)- 어린이 대공원의 숲에서 초여름을 즐기다2 임중자15 2024-06-15 169 2847 2024. 제2차 확대 임원회의 및 이사회 개최3 이경자15 2024-06-15 135 2846 어항2 임중자15 2024-06-13 154 2845 3. 백합산악회 6월. 황학산수목원. 신륵사2 이경자15 2024-06-13 144 2844 2. 백합산악회 6월. 여주의 유적지와 수목원. 신륵사 이경자15 2024-06-13 135 2843 1. 백합산악회 6월. 여주의 유적지와 수목원. 신륵사 이경자15 2024-06-13 124 2842 토레(604회) - 비오는날의 대공원 산책 꽃구경 임중자15 2024-06-08 203 2841 2. 매화반- 대공원 장미원을 걷다ㅡ정순영 사진3 이경자15 2024-06-04 224 2840 1. 매화반 6/4- 6월의 따가운 햇살 핸폰을 어깨에 메고 장미원을 걷다7 이경자15 2024-06-04 246 2839 Chant of Metta(자비송) 임중자15 2024-06-03 240 12345678910…151다음 제목 내용 제목+내용 댓글 이름 닉네임 아이디 검색
가까이하고 싶은 수리산 윤영자152007.11.06 23:38:51 조회1232 가고 또 가도 낯설지만 불현듯 가까이하고 싶은 수리산을 한 발자국 한 발자국 발자취 남기며 하늘과 맞닿은 슬기봉을 향해 오른다. 가을 냄새 싱그러워 사람냄새 묻혀지고 아스라이 펼쳐지는 절경에 놀라며 오르고 또 오른다. 몸살 앓은 낙엽은 울긋불긋 열꽃 피는데 우리는 좋아라, 가을을 노래한다. 가다 쉬다 몇 차례 반복하니 온 세상이 한 눈에 들어오는 슬기봉은 저 멀리 태을봉과 마주하고 있었다. 氣高萬丈하던 푸른 산은 화려한 오색단풍으로 덮여 있는데 곁길로 내려오는 수리산은 마지막 잎 새 몇 잎 붙들고 길고 긴 세월 아쉬움에 떨고 있었다. 일주일 만에 다시 간 산은 계절 앞에 불순종과 타협 아니 하고 비밀회의에 성공한 듯 철저히 자기 관리에 들어가고 있었다. ‘나는 적당히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꽁보리밥과 해물 전을 먹고 돌아서는 얼굴엔 빨간 단풍 물들었고 단풍냄새 맡으며 즐거운 하루 이야기 지는 해 바라보며 두런두런 나눈다. 산은 올라가면 내려가야 한다고 산은 시간을 적당히 보내지 않는다고 가을 산은 겨울잠을 자면서 끊임없이 내면의 봄을 추구하고 있다고. 가지 끝 새 순이 말한다. 스러져가는 낙엽만 바라보는 인생은 누추하고 처절할 수밖에 없다고 그러나 가지 끝 새 순을 바라보는 인생은 눈보라 이겨내는 아픔으로 새 봄의 희망을 노래할 수 있다고. 친구야! 늦가을 앞에선 우리 갈대처럼 조용히 속삭이며 서로 이름 불러주고 마지막 정열을 불태우자꾸나. ‘내 삶의 낙엽 모조리 불태우고, 새 생명이 탄생할 부활의 봄을 향하여......’ -군포시(군포동. 금정동. 산본동. 대야미동)의 수리산 슬기봉- 철쭉동산도 다시 돌아보고- 가을에 핀 철쭉은 근력이 떨어져서- 음~ 호호 성불사 정원에 약수터로- 만남의 광장으로 가는길에 이정표- 계곡으로 가는 오르막길 만남의 광장으로 Go Go- 만남의 광장 쉼터에서 휴식- 고구마. 사과. 귤. 쑥차. 보리차. 커피를 간식으로 식사를 마치고- 슬기봉으로 가는 도중 올라가는 나무 계단이 끝도 없이 계속 올라간다- 드디어 슬기봉(420m>정상- 바로 밑은 절벽이다- 편안하게 쉬고 있는 한 산님의 뒷모습....? 외롭게 버티고 있는 소나무 사이로 군포시가 다 내려다 보인다- 멀리 청계산이 보인다- 정상에서 바윗돌에 앉아 오늘의 힛트 특선 상품-- 흰 가래떡에 참기름 바른것을 맛김으로 싸서 꼬챙이에 꼭 찍어 먹는 그 맛.....^-^* 정상에서 간식들을 또 펼쳐놓고- 산의 아름다움 속에서 낭만을 얘기해 본다- 건너편엔 수리산에서 제일 높은 태을봉이(489m) 보인다- 산봉우리의 위세가 수리산 중에서 가장 큰게 봉우리답다. 잠깐 경관에 빠져 있는데-- 하늘은 파랗고 아직도 단풍진 수리산의 전경- 하산길은 가파르고 나뭇잎은 노란 단풍에 밟히는 낙엽의 색은 이미 퇴색- 상연사 쪽으로- 상연사 쪽으로 내려 가는 오솔길이 멋~ 멋지다- 집으로 가는 길에 가로수의 잎도 멋지다- -수리산 꽁당 보리밥-집에서 해물 야채전 저녁까지- 오늘 참석 : 윤영자. 주옥련. 백화자. 천영자. 이경자- 2007.11.6.화. 수리산역에 아침 10 : 40분에 번개팅으로 만나 오후 4 : 30 분에 수리산역에 도착- 글 : 윤영자 사진 : 이경자 ~♬ 음악과 함께~ 가을 나그네ㅡ소리새 노래 1*♬ 우~~~~~ 우~~~~~ 우~~~~~~ 나 낙엽이 지는 날은 나 꽃잎이 지는 날은 나 그리워 지네요. 님과 사랑의 밤..... 나 낙엽이 흩어진다 나 꽃잎이 흩어진다 나 사랑이 흩어진다. 이 길을 가야하나... 사랑이 흐르던 길 바람이 불어오면 가을에 지친 나는 어디로 가야하나.. 나 은하에 별 내리면 나 이 밤이 깊어가면 나 가을이 다해가면 추억에 웁니다. 2*♬ 낙엽이 흩어진길 찬비가 내려오면 가을을 앓는 나는 어디로 가야하나.. 나 은하에 별 내리면 나 이 밤이 깊어가면 나 가을이 다해가면 추억에 웁니다. 우~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