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친구들이 30층에서의 즐거웠던 박영민 선배님의 점심초대를 되새기며
사진을 보고 댓글이 오고가는 동안, 나는 일본에
회의가 있어서 가게되었습니다.
만만찮은 일본 더위속에서 월요일(27일)부터 3일간 회의하고 현장 방문과
보고를 받는 행사로 완전 지쳤었지요.
그리고 이틀은 일본을 여행하는 중에
요코하마 근교에 사신다는 탁명숙 선배님과 통화하고 목소리라도 듣고와야지
하는 마음으로 선배님께 전화했는데, 그 바쁘신 시간을 쪼개서 요코하마로
달려오시고, 우리는 요코하마의 야마시다공원에서 31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번개팅을 했답니다.
반가운 인사와 여러 친구들의 문안을 나누고 선배님은 자동차에 싣고온 커다란
선물 봉투를 우리 매화반 친구들과 나누어 먹으라고 일본의 맛있는 과자라고
건네 주셨다.
직접 밭에서 키운 고야, 가지, 고추 그리고 양념된장, 그 다음의 것은 이름을
모르는 채소(?) 등등
감동으로 이 선물들을 받아 버스에 싣었다.
우리는 같이 걸으며, 점심 나누고 차를 마시며 짧은 번개팅에 긴 여운을
남겼습니다.
탁명숙 선배님, 매화반 친구들과 맛있는 과자를 잘 나누어 먹겠습니다.
만남이란 너무너무 고맙고, 또 많이 반가운 여운을 오래 지속시켜주네요.
고맙습니다!
여러친구들이 박영민 선배님의 초대에 즐거웠던 이야기의 새끼줄을 엮는 동안,
또다른 번개팅을 가졌던 나는 명숙언니가 전해준 댓글 소식을 들었지요.
이런 소식을 전하면서 댓글에 빠졌던 이유를 변명합니다.
특히 윤영자에게.......
나는 9/18일 화요일에 매화반에 갈수 있겠는데....
그때 명숙언니의 선물과자를 가져갈께. 모두들 꼭꼭 오기요.
박영민 선배님도, 윤영자도 꼬....................옥.
아참, 오문자! 너의 것은 어쩌나? 소포로 부칠까? 원하는대로 해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