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란 꼭 벚꽃과도 같다* 이경자2005.03.28 15:07:26 조회991 이경자 *꽃 피는가 싶더니 꽃이 지고 있습니다* -도종환 시- 피었던 꽃이 어느새 지고 있습니다 화사하게 하늘을 수놓았던 꽃들이 지난 밤비에 소리없이 떨어져 하얗게 땅을 덮었습니다 꽃그늘에 붐비던 사람들은 흔적조차 없습니다 화사한 꽃잎 옆에 몰려 오던 사람들은 제각기 화사한 기억속에 묻혀 돌아가고 아름답던 꽃잎 비에 진 뒤 강가엔 마음없이 부는 바람만 차갑습니다. 아름답던 시절은 짧고 살아가야 할 날들만 길고 멉니다. 꽃 한송이 사랑하려거든 그대여 생성과 소멸,존재와 부재까지 사랑해야 합니다 아름다움만 사랑하지 말고 아름다움 지고 난 뒤의 정적까지 사랑해야 합니다. 올해도 꽃 피는가 싶더니 꽃이 지고 있습니다. ~♬ 음악과 함께 : 박인수의 "목련꽃"~ 수정 삭제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등록일 조회 62 *아름다운 연꽃* 이경자 2005-05-08 1309 61 나는 돈을 얼마나 좋아하나2 임중자15 2005-05-07 573 60 딸기밭 동행 하실분......3 이광자 11 2005-05-04 943 59 가볼여행지 ADIEMUS의 ADIEMUS1 이태옥 2005-05-02 1433 58 야생화 제비 소2 이태옥 2005-04-30 978 57 ~~Pokarekare ana (뉴질랜드 戀歌 ) / Hayley Westerna2 이태옥 2005-04-27 1085 56 15기 산악회 회원님들 감사 합니다2 이광자 11 2005-04-21 975 55 멍청하지 말고 건강하게 오래 사세요3 이경자15 2005-04-18 765 54 *잔설(殘雪)* 이경자 2005-04-16 889 53 *부모 공경은 하늘의 법*3 이경자 2005-04-15 715 52 장미 메밀꽃 이태옥 2005-04-14 911 51 난 임원회의 이태옥 2005-04-09 581 50 ~~사랑할땐 별이되고.~~ 이태옥 2005-04-06 744 49 ~~사랑은 그렇게 시작되었다.~~2 이태옥 2005-04-05 684 48 ~~겨울산행~~2 이태옥 2005-04-04 710 47 ◈ 15기 알림장 (1)◈.RE.(47+ 25)回 이태옥15 2005-04-01 865 46 *자연(snow)*1 이경자 2005-03-28 1006 *스타란 꼭 벚꽃과도 같다* 이경자 2005-03-28 992 44 *아름다운 삶을 위해서*2 이경자 2005-03-27 1144 이전1…142143144145146147148149150151 제목 내용 제목+내용 댓글 이름 닉네임 아이디 검색
*스타란 꼭 벚꽃과도 같다* 이경자2005.03.28 15:07:26 조회991 이경자 *꽃 피는가 싶더니 꽃이 지고 있습니다* -도종환 시- 피었던 꽃이 어느새 지고 있습니다 화사하게 하늘을 수놓았던 꽃들이 지난 밤비에 소리없이 떨어져 하얗게 땅을 덮었습니다 꽃그늘에 붐비던 사람들은 흔적조차 없습니다 화사한 꽃잎 옆에 몰려 오던 사람들은 제각기 화사한 기억속에 묻혀 돌아가고 아름답던 꽃잎 비에 진 뒤 강가엔 마음없이 부는 바람만 차갑습니다. 아름답던 시절은 짧고 살아가야 할 날들만 길고 멉니다. 꽃 한송이 사랑하려거든 그대여 생성과 소멸,존재와 부재까지 사랑해야 합니다 아름다움만 사랑하지 말고 아름다움 지고 난 뒤의 정적까지 사랑해야 합니다. 올해도 꽃 피는가 싶더니 꽃이 지고 있습니다. ~♬ 음악과 함께 : 박인수의 "목련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