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자 (15기 동문)***
오르가니스트 조명자는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에서 피아노를 전공하고 도미하여 미국 South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School of Church Music에서 오르간전공으로 교회음악 석사(1970년) 및 음악박사 학위(D.M.A, 1975년)를 받았다.
1978년 귀국하여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교회음악과 교수로 부임하였고, Arlington Heights Baptist Church (Fort Worth, Texas), Edge Park United Methodist Church(Fort Worth, Texas), Community Congregational Church ( Pullman, Washington), 성광교회, 영락교회, 연세대학교회, 소망교회등의 오르가니스트를 역임하였다.
한편, 제자들이 주축이 된 '다이아페이슨(Diapason) 오르간동우회'를 1980년 창립하여 현재까지 다양한 주제의 기획연주를 개최하는 등 연주활동을 주관해 오고 있으며, 1984년에 발족된 '한국오르가니스트협회'의 초대 부이사장(1984-1987) 및 이사장(1988-1993)으로 10년간 한국오르간 음악의 발전에 기여해 왔다.
특히, 서울의 소망교회에, 우리나라에 개신교회로서는 최초로 '교회의 건물에 어울리게 주문 제작된 파이프오르간' 이 설치된 이래 (1987년)로 지금까지 정기적으로 '소망교회 파이프오르간 연주회 시리즈'를, 1995년부터는 안동교회의 '파이프오르간 연주회 시리즈'를 시작하여, 국내 오르가니스트들은 물론이요, 널리 알려진 외국 오르가니스트들을 초빙하여 연주회를 개최하므로 오르간 음악을 널리 알리는 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조교수는 세종문화회관에서의 오르간독주회 및 협연, 명동성당의 독주회를 비롯하여 소망교회, 안동교회. 성공회서울대성당, 대전 중앙교회, 대전 대흥 침례교회, 단국대학교, 숭실대학교, 대구 인터불고 호텔 컨벤션홀, 종교교회, 영산아트홀등의 파이프오르간 봉헌연주 이외에 40여 교회와 학교의 초청으로 오르간 봉헌연주를 하였으며, 대구 계명대학교, 경동교회, 광림교회, 여천제일교회 등의 초청으로 연주회를 개최하였다.
또, 러시아 St. Petersburg 의 Capella Hall, 체코 Olomouc (국제 오르간 훼스티발), 오스트리아 Altenfelden, Fieberbrunn, Mattighofen, 일본 히로시마, 동경 가와구찌(Lilia Hall), 독일 Coesfeld (도시 80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 오르간 훼스티발'), Friedrichshafen (Bodensee 국제 오르간 아카데미), Rastatt, 스웨덴의 Stockholm, 네덜란드 Haarlem 의 St. Bavo Kerk, St. Bavo Cathedral(2000년 기념 '오대륙 오르간 훼스티발'), 미국 Boston (Old West Church), Seattle (St. Mark's Cathedral), Fort Worth등 세계 여러나라에서 초청 독주회를 가졌다.
그동안 <초보자를 위한 오르간 교본> (Church Organ Method), <오르간 테크닉: 초기와 현대>( Organ Technique: Modern and Early), <오르간 문헌>(Organ Literature: A Comprehensive Survey) 등을 번역하여 국내에 소개하였으며, <찬송가학>(Hymnology), <찬송연주법>(Hymn Playing)등을 저술하고, 교회예배를 위해 많은 오르간곡들을 소개하는 등 교회 오르가니스트들의 활동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 조교수는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교회음악과의 교수로 많은 학생들의 실기지도와 오르간문헌 (Organ Literature), 찬송가학(Hymnology), 예배와 음악( Worship and Music)등의 강의를 담당하고 있으며, 1997년에는 ‘우수업적 교수상’ 을 수상하였고, 2001년부터 4년간은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의 학장으로 재임하였다.
또한 대구 인터불고호텔 컨벤션홀에 설치된 Glatter Gotz Pipe Organ 과 국내 최초로 전문연주홀인 영산아트홀에 설치된 Rieger Pipe Organ 의 상임오르가니스트로서 오르간 연주의 기획, 자문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한국오르가니스트협회의 고문, 아퀴나스 음악연구소의 고문, 서문교회를 비롯한 여러 교회의 파이프오르간 설치를 위한 자문위원의 역을 맡아 하고 있으며, 2003년 3월에는 ‘도서출판오르간’ 을 설립하고 그 발행인으로 한국 최초의 오르간음악 전문지인 ORGAN을 계간으로 발행하고 있다.
2005년 7월에는 Euro Arts 가 주관하는 Euro Music Festival 에 초빙되어 독일의 Leipzig 국립음대에서 두 주간 동안 실기지도를 담당하고, 2005년 8월 중순부터는 미국
Washington D.C., Waterloo, Iowa, Los Angeles, Calif. 를 순회하며 초청연주회와 강의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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