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여고 60년사- 발간을 끝내고....
![](http://cfile208.uf.daum.net/image/19281E374D240EB7113A19)
![](http://cfile236.uf.daum.net/image/156824384D240EE841A2EB)
60년사(겉표지) 60년사에 수록된 이모저모 페이지들 (573 P)..
수도여고 60년사(안표지)
![](http://cfile239.uf.daum.net/image/143C6C3A4D240F9C1ADA71)
교훈과 교화 백합. 교목 은행나무
![](http://cfile225.uf.daum.net/image/1647AB354D24103B10CD4C)
옛 교정. 다시 가보고 싶은 학교 (후암동)
![](http://cfile222.uf.daum.net/image/1234DD394D2410E714057C)
아름다운 새 교정과 백합동산 (신대방동)
![](http://cfile208.uf.daum.net/image/114939354D24111F13663E)
교복 변천사
![](http://cfile223.uf.daum.net/image/203A3E3A4D24115B202E90)
역대 동문회장.
![](http://cfile237.uf.daum.net/image/2031B8374D2411E206AD3A)
제3회 백합 합창제와 제1회 1995년 남가주 국제 동문회
![](http://cfile225.uf.daum.net/image/17161F334D24121B190E75)
제 4회 2004년 시카고 국제 동문회
![](http://cfile208.uf.daum.net/image/174322364D24125D0D5F5B)
홈 커밍데이. 각기 동문 모임
![](http://cfile215.uf.daum.net/image/16327A394D2412A8266141)
수도여고 개교 60주년을 축하합니다 ! ! 광고 사진
![](http://cfile215.uf.daum.net/image/1537053C4D2412F70A02DD)
워커힐 행사에서 방희자(14회)님의 60년사 경과 보고
![](http://cfile208.uf.daum.net/image/1837E9364D241334272153)
- 김창주 에세이 -까멜라이 그 남자-
- "강가에" 창 너머로 꿈을 만듭니다.
- 풀꽃이 엷은 웃음을 머금고,
- 강 건너 머물고 싶은 찻집에서
- 커피 향이 넘실 넘어 옵니다.
- -김창주. 金昌珠(19회)님의 글-
- 수필가.백합동문회보 편집인. 60년사 편집인.
- 6월의 축제 날들이 끝났습니태풍의 눈 가운데에서의 평온함처럼 포토 살롱에커피를 마시고 싶습니다.
- 아직도 상흔처럼 수도여고 60년사 573 페이지가 파노라마처럼
-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 고희(70세)우산(80세)을 맞을 때는 더 생생하겠지요.
- 전해 겨울에서 올해 그 답답한 초 여름까지 옥고를 치르듯 했지요.
- 60년의 묻혀진 비밀들이 한겹씩 베일을 벗고
- 추억깃든 독백으로 화려한 담소로 빛을 보게되는 대 작업이었지요.
- 경건하게 조심스럽게 정확한 내용에 근거하여 심혈을 쏟았지요.
- 누가 무엇을 어떻게 썼고 어떤 형식으로 편집해서 어느 장에 있는가 까지도
- 꿰뚫는 혜안에 우리도 놀랄정도입니다.
- 그렇게 집착과 치밀과 혼혈의 정신으로 반년을 보냈지요.
- 피치 못할 약속으로 집안 사정으로 잠깐 자리를 비우다가
- 미안해서 먹거리를 안기던 우리네들이였지요.
- 환기가 않되는 비좁은 사무실에서 먼지 알러지에 감기에 재채기 콧물까지
- 벌건 눈발에 고통을 받으면서도 우린 만들어야 했습니다.
- 60권 앨범을 일일히 넘겨가며 교복.교가.교훈.
- 학교 모습의 변천사를 발췌하며, 역사적인 사진을
- 예리한 안목과 판단으로 선택할때,우린 또 한번 60년사를 확인하고 있었지요.
- 광고섭외. 첨가된 원고 청탁, 뒤안길에 묻혀 버릴뻔했던
- 28기 이상 우리 후배들을 찾아 에피소드 원고청탁에
- 각기 동문 활동 사진 수집과 졸업연도의 확인 등은
- 무에서 유를 창조해야 하는 피 말리는 작업과정이었지요.
- 색감부터 글씨체 편안하고 조화있는 지면배정 등등으로
- 밤 10시가 훌쩍 지나면 가족들에게 어찌나 미안한지요.
- 어휘가 일치되지 않고, 마지막 O.K 하려는 순간,
- 매복병 오타가 발견되고 숫자가 곤두박질 치고
- 원점으로 돌아가는 초긴장 속의 막막함이란 !
- 60년사가 잘 나와야 한다는 강박에 내내 잠을 이룰수가 없었다는
- 방희자 선배님의 고뇌는 마치 호수위를 떠다니는 백조가 유유자적해 보여도
- 물밑에서의 두 갈퀴는 분주하게 피를 흘려야 하는 모습과 같은 고통이었지요.
- 이제 혹여 무관심과 추억으로 묻힐 뻔 했던 수도 60년 이야기가
- 훌륭한 동력자들에 의해 문서로 보존되게 되었습니다.
- 60년사를 만들기 위해 어에서도 기틀을 만들어 주신
- 김희자 동선생님.
- 편집 내내 다둑여주시고 힘신 이청자 동문 회장님.
- 백성기 부회장님. 임원님들.
- 가장 든든한 자료로 남게 해주신 백합동문회보 발간 회장님들,
- 고언과 직언을 아끼지 않던 인하 출판사 사장님 고맙습니다.
- 그리고 우리 편집인의 큰언니, 교통정리에, 벤뎅이 속같은 후배들
- 달래가며 애쓰던 "우리의 호프"방희자 선배님 !
- 광고. 사진 등 몸으로 뛰는거면 마다않던 파리지엔느 같던 이경자 선배님 !
- 때를 가리지 않는 자료요청에도 언제나 O.K로 전하던 내 친구 박경애 !
- 순발력과 세련된 안목의 우리의 막내 주순희 후배 !
- 환상의 콤비들이었지요.
- 이제 숙제 없이 만나고 보고 싶다. 정들었지요.
- 나~요. 이름없이, 빛도 없이
- 이제는 폐간된 백합 동문회보 편집인으로 지냈지요.
- 내가 아닌 우리 모두의 힘이 수도여고 60년사의
- 팡파르를 울리게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창주 드립니다-
- 사진. 편집 : 李 京 子
- 글 : 김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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