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도에 와서 外 2편의 詩 정순영152007.08.29 01:44:27 조회999 홍도에 와서 / 정순영 세상에서 가장 큰 새가 하늘과 땅 새 하늘과 바다 새 아무리 키재기하며 높은 탑을 샇아올려도 까마득히 빌딩을 밀어 올려도 하늘 새 되어 내려다 본 세상은 개미가 지어놓은 세상 보다 크지 않고 화산 지진 해일 폭풍에 울고불고 난리를 쳐도 세상에서 가장 큰 새 잡을 수 없다 배 위에서 바라본 수평선은 하늘과 바다가 두 날개 펼치고 맞닿아 있다 대평원의 지평선도 맞닿아 있다 해돋이와 일몰이 숨바꼭질하는 저 선상(線上)의 작은 틈새엔 그 무엇이 있길래 사람들은 매일 바라보며 울고 웃는 것일까 가장 크고도 가장 작은 새를 홍도에 와서 잡아본다. ~♬ 음악과 함께~ 수정 삭제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등록일 조회 425 가을이여, 사랑이여 !51 윤영자15 2007-10-17 1140 424 팀웍이 잘이뤄지는 메화반 친구들이여 건강할찌어다37 박승자15 2007-10-16 882 423 지금, 지금 우리의 사랑은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 [64]13 윤영자15 2007-10-12 978 422 보기만해도 좋은 매화반친구들이여 영원할지어다16 박승자 2007-10-09 836 421 매화반 산행사진및동영상 2007/10/925 임중자15 2007-10-09 1089 420 복있는 자는 끝까지 봐야해유!21 윤영자15 2007-10-07 806 419 10월 백합산악회 / 대공원16 정안자16 2007-10-03 880 418 백합산악회 겸 매화반 산행 동영상18 임중자15 2007-10-02 810 417 친구들 힘들어도 추석명절 잘 보내요 ㅎㅎ14 임중자15 2007-09-25 878 416 모두 떠나잣! 유명산 자연휴양림으로...20 김경희 2007-09-19 1335 415 활룡, 구채구, 활산에서 극기 훈련같은 여행을 다녀온 매화반여인들12 박승자 2007-09-18 754 414 황산에서17 정순영15 2007-09-18 793 413 서호, 영은사에서3 정순영15 2007-09-18 872 412 구채구 황룡을 다녀와서8 정순영15 2007-09-18 723 411 구채구를 다녀와서9 정순영15 2007-09-18 716 410 약속 (친 할머니)12 최윤자 2007-09-17 872 409 자유14 최윤자 2007-09-07 903 408 총산악회 9월 산행모습 / 대공원35 정안자16 2007-09-04 1115 407 탁명숙 선배님과 번개팅42 신선 2007-09-03 930 이전1…125126127128129130131132133134…151다음 제목 내용 제목+내용 댓글 이름 닉네임 아이디 검색
홍도에 와서 外 2편의 詩 정순영152007.08.29 01:44:27 조회999 홍도에 와서 / 정순영 세상에서 가장 큰 새가 하늘과 땅 새 하늘과 바다 새 아무리 키재기하며 높은 탑을 샇아올려도 까마득히 빌딩을 밀어 올려도 하늘 새 되어 내려다 본 세상은 개미가 지어놓은 세상 보다 크지 않고 화산 지진 해일 폭풍에 울고불고 난리를 쳐도 세상에서 가장 큰 새 잡을 수 없다 배 위에서 바라본 수평선은 하늘과 바다가 두 날개 펼치고 맞닿아 있다 대평원의 지평선도 맞닿아 있다 해돋이와 일몰이 숨바꼭질하는 저 선상(線上)의 작은 틈새엔 그 무엇이 있길래 사람들은 매일 바라보며 울고 웃는 것일까 가장 크고도 가장 작은 새를 홍도에 와서 잡아본다. ~♬ 음악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