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원에 핀 매화
2008.01.22 23:13:32 조회757
눈 내리는 겨울공원에 멀리 사는데도, 친구 찾은 알짜배기
이쁜 화자를 비롯하여 반장 승자, 경자, 정자가 모였습니다.
경자의 엄명(?)으로 졸필 소생 한자 올립니다.
4월의 벗꽃, 1월의 설화...
이 낭만을 누릴 수 있는 우리들은 행복한 순간 순간을
디카에 담아 멀리서 함께하는 문자, 시자, 경희, 윤자, ...
와도 나누려 합니다.
영상의 푸근한 기온에 내리는 눈...
그야말로 경이로움이였습니다.
많이 모이지는 않아 다 같이 누리지 못함을 안타까이 생각하며
촬영장안에 있는 정자에서 승자가 깎아주는 맛있는 사과,
경자의 따끈한 보리차와 귤, 화자의 달콤한 귤을 나누고...
뽀드득 뽀드득 소리나는 눈을 밟으며 어렸을떄 부르던 동요도
함께 부르면서 한적한 공원에서 우리들만의 행복을
누렸습니다.
직원식당에서 시자가 베푼 맛있는 점심(수수밥, 향기로운
쑥 된장국, 파인애플돈까스, 상큼한 참나물 무침에, 적당히
잘익은 배추김치)을 먹고, 공원 한바퀴반을 더 돌고
함박눈 내리는 설원을 뒤로 하고 내주를 기약하며
헤어졌습니다.
언제나 만나도 기다려지는 매화반 친구들이여...
※ 증명서 지참 (공원 무료 입장)
다음주에도 간식준비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