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 박정희 대통령 사랑詩 中 일부 ) 이태옥152008.01.21 13:10:10 조회706 ~ 영수의 잠자는 모습을 바라보고 ~ 옥과도 같이 금과도 같이 아무리 혼탁한 세속에 젖을지언정 길이 빛나고 아름다와라. 착하고 어질고 위대한 그대의 여성다운 인격에 흡수되고 동화되고 정화되어 한 개 사나이의 개성으로 세련하고 완성하리. 행복에 도취한 이 한밤의 찰나가 무한한 그대의 인력으로서 인생코스가 되어 주오. 그대 편안히 잠자는 모습을 보고 이 밤이 다 가도록 새날이 오도록 나는 그대 옆에서 그대를 보고 앉아 행복한 이 시간을 영원히 가질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다. 1952년 7월 2일 밤 --한송이 목련이 봄바람에 지듯이-- 상가(喪家)에는 무거운 침묵속에 씨롱 씨롱 씨롱 매미 소리만이 가신 님을 그리워하는 듯 팔월의 태양아래 붉게 물들인 백일홍이 마음의 상처를 달래주는 듯 한 송이 흰 목련이 봄바람에 지듯이 아내만 혼자가고 나만 홀로 남았으니 단장의 이 슬픔을 어디다 호소하리. 1974년 8월 20일 ~ 당신이 먼 길을 떠나던 날 ~ 청와대 뜰에 붉게 피었던 백일홍과 숲속의 요란스러운 매미소리는 주인 잃은 슬픔을 애닯아하는 듯 다소곳이 흐느끼고 메아리쳤는데 이제 벌써 당신이 가고 한달 아침 이슬에 젖은 백일홍은 아직도 눈물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데 매미소리는 이제 지친 듯 북악산 골짜기로 사라져가고 가을빛이 서서히 뜰에 찾아 드니 세월이 빠름을 새삼 느끼게 되노라 여름이 가면 가을이 찾아 오고 가을이 가면 또 겨울이 찾아 오겠지만 당신은 언제 또 다시 돌아온다는 기약도 없이 한번 가면 다시 못오는 불귀의 객이 되었으니 아 이것이 천정(天定)의 섭리란 말인가 아 그대여, 어느때 어느 곳에서 다시 만나리.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등록일 조회 482 벌써 새 봄이 오려나 보다26 정순영 2008-02-19 797 481 15기 친구들 조명자 회장님 초청(2월21일.목요일) 번개팅.\"15기 모두 모여라\'7 박승자 2008-02-16 911 480 그리운 남대문-최윤자16 오문자 2008-02-14 929 479 내일 2월 12일(화요일) 매화반 산행은 쉽니다.10 박승자 2008-02-11 696 478 세계 10대 自然 遺産14 이태옥 2008-02-08 796 477 그리운 친구들14 kichun han 2008-02-07 811 476 백합 산악회 새해 첫 모임ㅡ입춘ㅡ설 음식 보너스32 이경자 2008-02-05 866 475 활짝열린 매화반과 함께한 오늘...19 주옥련 2008-01-29 1055 474 행복한 선물 산행기ㅡ최윤자 글12 이경자 2008-01-28 735 473 산꽃피는 캐나다ㅡ호수가에 내린 눈 / 최윤자 글 ~♬ 눈이 내리네~ [28]6 이경자 2008-01-26 1343 472 설원에 핀 매화34 송정자 2008-01-22 757 눈 ( 박정희 대통령 사랑詩 中 일부 )7 이태옥15 2008-01-21 707 470 워커힐에서 만나다ㅡ정순영 글16 이경자 2008-01-19 968 469 매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은 더 즐거웠답니다.30 백화자 2008-01-15 824 468 추운 날씨에도 건강을 다지는 매화반 12명 화이팅ㅡ♡ 결혼식 ♡ㅡ17 박승자 2008-01-08 987 467 매화반 친구들아!! 다시 걷자9 박승자 2008-01-04 780 466 *가는 해(丁亥年)~오는 해(戊子年)..*^^*23 이경자 2008-01-03 937 465 새해 복많이 받구 행복하세요7 임중자 2008-01-01 699 464 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16 임중자 2007-12-24 863 이전1…122123124125126127128129130131…151다음 제목 내용 제목+내용 댓글 이름 닉네임 아이디 검색
눈 ( 박정희 대통령 사랑詩 中 일부 ) 이태옥152008.01.21 13:10:10 조회706 ~ 영수의 잠자는 모습을 바라보고 ~ 옥과도 같이 금과도 같이 아무리 혼탁한 세속에 젖을지언정 길이 빛나고 아름다와라. 착하고 어질고 위대한 그대의 여성다운 인격에 흡수되고 동화되고 정화되어 한 개 사나이의 개성으로 세련하고 완성하리. 행복에 도취한 이 한밤의 찰나가 무한한 그대의 인력으로서 인생코스가 되어 주오. 그대 편안히 잠자는 모습을 보고 이 밤이 다 가도록 새날이 오도록 나는 그대 옆에서 그대를 보고 앉아 행복한 이 시간을 영원히 가질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다. 1952년 7월 2일 밤 --한송이 목련이 봄바람에 지듯이-- 상가(喪家)에는 무거운 침묵속에 씨롱 씨롱 씨롱 매미 소리만이 가신 님을 그리워하는 듯 팔월의 태양아래 붉게 물들인 백일홍이 마음의 상처를 달래주는 듯 한 송이 흰 목련이 봄바람에 지듯이 아내만 혼자가고 나만 홀로 남았으니 단장의 이 슬픔을 어디다 호소하리. 1974년 8월 20일 ~ 당신이 먼 길을 떠나던 날 ~ 청와대 뜰에 붉게 피었던 백일홍과 숲속의 요란스러운 매미소리는 주인 잃은 슬픔을 애닯아하는 듯 다소곳이 흐느끼고 메아리쳤는데 이제 벌써 당신이 가고 한달 아침 이슬에 젖은 백일홍은 아직도 눈물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데 매미소리는 이제 지친 듯 북악산 골짜기로 사라져가고 가을빛이 서서히 뜰에 찾아 드니 세월이 빠름을 새삼 느끼게 되노라 여름이 가면 가을이 찾아 오고 가을이 가면 또 겨울이 찾아 오겠지만 당신은 언제 또 다시 돌아온다는 기약도 없이 한번 가면 다시 못오는 불귀의 객이 되었으니 아 이것이 천정(天定)의 섭리란 말인가 아 그대여, 어느때 어느 곳에서 다시 만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