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길에서 만나는 담쟁이 [20] 이경자2008.08.01 00:39:48 조회610 담쟁이 ㅡ 도종환 詩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 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 나의 산책길 ♤ 하천을 지나 초등학교가 보이는 이 길을 거의 매일 걷는다- 새 길이 들어선 조용한 자전거 산책길은 왕복 한시간 정도 이어진다- 노인 요양원 치매 병원이 예사롭지 않게 보인다....ㅡ.ㅡ;; 정원수 묘목과 옥수수밭 키 크는것도 보면서- 예쁜 찻집-그림사랑- 벽에도 담쟁이가 올라가고 현관에 걸려있는 이 꽃은 오래 피네요- -허브와 차- 벽에 담쟁이와 산책길에 줄지어 피어있는 코스모스- 산책길에서 만난 호수가 옆 -식사와 찻집- 건물의 담쟁이가 인상깊어 담쟁이 시(詩)가 생각 납니다- 넓은 호수가를 한바퀴 돌면 한시간 반의 산책길이 이어집니다- 호수가 주변에 잔디 광장과 피크닠장 조성공사가 올 8월부터 내년8월까지 만들어진다 하네요- 잘 다듬어진 자연을 느낄수 있는 나무 쉼터 길입니다- 비가 그친 후의 호수가의 잔잔한 물결이 잠시 사색에 잠기게 해 주네요- 비도 그치고 해도 저물어가는 호수가- 요즈음 회색빛 하늘 벗님과의 기분좋은 산책입니다--^-^* ~♬ 음악과 함께 : Yesterday ㅡ 비틀즈 ~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등록일 조회 539 \"비가 와도 우리는 간다\"30 박승자 2008-08-12 824 538 휴가 안 간 친구는 다 모여라 .15기 번개팅18 박승자 2008-08-07 809 537 폭염을 이겨 낸 백합 산악인은 용감하였다--! ! ! [15]15 이경자 2008-08-06 652 산책길에서 만나는 담쟁이 [20]11 이경자 2008-08-01 611 535 무더위 중복을 이겨낸 매화반 여인들21 박승자 2008-07-29 785 534 대서인 오늘도 우리는 산으로 갔다.15 백화자 2008-07-22 817 533 삶이 어찌 좋은일만 있겠습니까ㅡ♬ 음악 감상 [27]15 이경자 2008-07-17 846 532 산림의 정기는 우리를 건강하게 만든다12 박승자 2008-07-15 690 531 김복희선배님과의만남6 오연자 2008-07-12 655 530 졸업후 처음 만난 양옥자와 김현숙 반가운 친구15 박승자 2008-07-08 787 529 (2) 백합 산악회- \"옥순봉\" 산행- \"full screen 슬라이드\" 와 사진9 이경자 2008-07-03 1226 528 (1) 백합 산악회 매화반- 충북 단양 \"옥순봉\" 산행 사진-8 이경자 2008-07-03 673 527 7월 1일 백합산악회 옥순봉 산행의 사진입니다.10 정안자 2008-07-02 788 526 옥순봉산행모습4 오연자 2008-07-02 528 525 산악회 옥순봉 산행 15기 사진4 안정숙 2008-07-01 1035 524 오늘도 즐거웠어요16 김경희 2008-06-24 781 523 졸업45주년 기념여행19 김경희 2008-04-02 1104 522 매주 만나도 좋기만한 매화반 우리들25 박승자 2008-06-18 724 521 정순영후배님 시집 \"안 과 밖\" 잘 받았어요.7 강순영 2008-06-13 623 이전1…119120121122123124125126127128…151다음 제목 내용 제목+내용 댓글 이름 닉네임 아이디 검색
산책길에서 만나는 담쟁이 [20] 이경자2008.08.01 00:39:48 조회610 담쟁이 ㅡ 도종환 詩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 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 나의 산책길 ♤ 하천을 지나 초등학교가 보이는 이 길을 거의 매일 걷는다- 새 길이 들어선 조용한 자전거 산책길은 왕복 한시간 정도 이어진다- 노인 요양원 치매 병원이 예사롭지 않게 보인다....ㅡ.ㅡ;; 정원수 묘목과 옥수수밭 키 크는것도 보면서- 예쁜 찻집-그림사랑- 벽에도 담쟁이가 올라가고 현관에 걸려있는 이 꽃은 오래 피네요- -허브와 차- 벽에 담쟁이와 산책길에 줄지어 피어있는 코스모스- 산책길에서 만난 호수가 옆 -식사와 찻집- 건물의 담쟁이가 인상깊어 담쟁이 시(詩)가 생각 납니다- 넓은 호수가를 한바퀴 돌면 한시간 반의 산책길이 이어집니다- 호수가 주변에 잔디 광장과 피크닠장 조성공사가 올 8월부터 내년8월까지 만들어진다 하네요- 잘 다듬어진 자연을 느낄수 있는 나무 쉼터 길입니다- 비가 그친 후의 호수가의 잔잔한 물결이 잠시 사색에 잠기게 해 주네요- 비도 그치고 해도 저물어가는 호수가- 요즈음 회색빛 하늘 벗님과의 기분좋은 산책입니다--^-^* ~♬ 음악과 함께 : Yesterday ㅡ 비틀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