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뜩흐린 궂은 날씨에 일기예보는 오늘 부터 장마가 시작 된단다.
오늘도 산속으로 가고 싶었지만 큰 비가 오면 어쩌나 싶어 산을 포기하고 외곽순환도로를 선택했다.
김경희, 김춘실(정연), 송정자, 이종례, 이청자, 양명선, 정옥순, 박영실(22기 후배) 박승자
이렇게 9명은 오늘도 반가움에 떠들석하다.
오늘은 특히 22기 박영실 후배가 먼 수원에서 올라와 자리을 같이하니 선 후배의 사랑이 각별하다.
가볍게 외곽순환도로를 왼쪽으로 걸어 사과꽃이 만발했던 우리 매화반의 점심 장소에 도착
큰 자리와 식탁을 깔고 정성껒 준비해온 점심을 펼쳐 놓으니 이 또한 화려한 만찬이다.
춘실이가 준비해온 푸짐한 상추에 청자가 우무(곤약) 와 묵을 시원한 물에 즉석에서 쓸어 한그룻씩 나눠주니
이 또한 별미다. 청자의 친구를 대접하고픈 따뜻한 마음이 돋 보인다.
그 밖에 송정자가 친구들에게 일일이 만들어준 팔걸이라고나 할까 확실한 이름을 몰라서 미안.
매화반 친구들을 위함 마음이 고맙다
얌전하게 맛있는 부침개에 정옥순의 배추김치, 이종럐의 물김치, 깍뚜기맛은 제가끔 숨은 실력으로 매주 화요일 우리의 입맛을 장식한다.
6월도 벌써 한주간 밖에 남지않고 7월 1일 총 산악회에 옥순봉을 기대 하면서 이야기 꽃을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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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공원 장미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