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날 맑은 하늘빛처럼ㅡ9월 백합 산악회 [16] 이경자2008.09.17 21:08:19 조회685 가을이 아름다운 이유 가을이 봄보다 아름답습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투명한 가을 분위기는 정을 느끼게 하며 친근감을 주고, 청명한 가을하늘을 향해 해맑게 핀 코스모스를 보면 정녕 가을은 봄보다 아름답습니다. 가을이 아름다운 것은, 가을이라는 계절 속에 다른 때보다 더 많이 생각이 스며들기 때문일 것입니다. 꽃이 할 일은 그곳이 어느 곳이든 뿌리를 내려 아름답게 꽃을 피우는 것이고, 우리가 할 일은 어느 곳이든 발이 닿는 그곳에서 열심히 일하여 자기 이름의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이름 모를 풀꽃도 우리를 일깨우는 것을 보면, 천하보다 귀한 우리들은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연은 불평하지 않습니다. 자연은 인내합니다. 자연은 기만하지 않습니다. 자연은 진실합니다. 자연은 목적 없이는 아무 일도 하지 않습니다. 가을은 온 산천의 수많은 단풍들로 우리를 일깨우고 있습니다. 우리가 겸손한 자세로 단풍 한 잎을 보면서 삶의 소박한 진리를 알아낸다면 참 좋겠습니다. 우리들은 확실히 가을에 많은 것을 생각합니다. 자신의 미래도 좀더 멀리 내다보게 되고, 오늘의 내 모습도 세심히 살펴보게 되며, 다른 이의 삶에 대한 관심도 더해집니다. 맑은 하늘을 보고 진실을 생각하면서 더 투명해지고 싶어지는 때도 가을입니다. 가을이 되어 이렇게 생각이 깊어지면 우리는 그 생각의 틈새에서 사랑이 자라는 느낌을 갖게 됩니다. 가을이 아름다운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풀벌레 소리를 들으며 외로움을 느낄 때 우리는 사랑을 생각합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를 보고 인간의 연약함을 알게 될 때 우리는 사랑의 무한함에 감사하게 됩니다. 맑고 투명한 하늘을 올려다볼 때 우리는 진실의 문을 열고 사랑이라는 귀한 손님을 맞게 됩니다. 가을은 우리를 외롭게 합니다. 왠지 쓸쓸하고 수많은 그리움이 고개를 들며 생명의 유한함에 더욱 작아지는 느낌이 듭니다. 이렇게 연약한 우리의 모습을 추스려 일으켜 세우는 방법은 단 한 가지,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좋은글 중에서- 9월 백합 산악회 2008. 9. 2. 화요일. 서울대 공원 분수가 원두막에서 모였습니다- 불볕 더위에 길게만 느껴지던 여름을 지나 보내며 초가을 아침의 싱그러움과 함께하며 가을 향기와 함께 더욱 정답게 느껴지는 백합 산악회원 님들- 무더위 열대아속을 벗어나서 남태평양 여행을 다녀오시고 오랫만에 멋장이로 참석하신 김정덕(9기) 언니- 김경신(14기)백합 산악회장. 박영민(6기 대표)언니도 건강하신 모습으로- 박승자(15기 산악회장)- 무더위속에서 8월을 보내다보니 참으로 많이 기다리던 가을인가 봅니다. 장금자 (14기 홈피 관리위원장) 이원자(14기 기대표) 이숙자 시인님- 前 총 동문회 회장님이신 이청자(12기)회장님이 정덕언니 차로 보내주신 예쁜 보자기로 싼 두텁떡 상자를 보내셨습니다. 김경희(15기) 백합 산악부회장이 한개씩 나누어 줍니다. 정덕 언니(9기). 임정자(前 14기 기대표)언니. 이종례(15기. 총 동문회 부회장)- 짐이 무거워 미리 옥수수. 떡을 시식하며- 요즈음 매화반에 참석을 잘해서 예쁜 강희선(15기) 그동안 손주 보느라 오랫만에 나타난 주옥련(15기) 반가운 미소가 가득- 반가움에 이야기가 그칠줄 모릅니다-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고 나니 아침 저녁으로 코끝에 부딪치는 상큼함이 가을이 우리앞에 성큼 다가왔음을 살포시 알려 줍니다. 가을날 맑은 하늘빛처럼- 풋풋한 가을 향기가 어울리는 화려하지 않은 코스모스처럼- 황금 코스모스처럼- 황금 물결 출렁이는 결실의 계절 -가을- 이 서서히 무르익어 가겠지요- 황금빛 물결 넘실대며 밝고 맑은 푸르른 하늘처럼 9월 한달도 모든일에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 음악과 함께 : 가을의 속삭임. 피아노곡 연주~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등록일 조회 558 뉴욕 동문회에 가는 친구들아!19 윤영자 2008-10-01 1296 557 뉴욕동문회때의 옷차림3 김경희 2008-09-30 999 556 원더풀!뷰티풀!!쌍커풀!!!!11 박승자 2008-09-30 885 555 지구 온난화 - 환경 보호 하세요11 이경자 2008-09-29 882 554 단풍잎으로 변모하기 시작하는 대공원 자연숲36 박승자 2008-09-23 950 553 달 ( 정 순영 \"시집\"속에서)9 최윤자 2008-09-20 805 552 오문자후배님! 반가웠읍니다.15 유설자 2008-09-18 938 가을날 맑은 하늘빛처럼ㅡ9월 백합 산악회 [16]6 이경자 2008-09-17 686 550 무르 익어가는 가을 향기와 함께-14 이경자 2008-09-17 872 549 조석으론 시원하지만 대낮엔 무덥다8 박승자 2008-09-09 638 548 뉴욕동문회에 관한 건1 김경희 2008-08-05 645 547 세계 최고의 사진작가 그룹 magnum (매그넘) 을 만나다- [19]7 이경자 2008-09-01 929 546 여행은 추억을 남기고- 첫 동영상입니다-11 이경자 2008-08-28 707 545 \"장하다\"삼복을 이겨낸 여인들이여10 박승자 2008-08-26 622 544 (3) 여행은 추억을 남기고--9 이경자 2008-08-22 1143 543 (2) 산정호수가 있는 노래방 번개팅-15 박승자 2008-08-20 798 542 (1)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자일리의 매화반 우리들20 박승자 2008-08-19 970 541 Happy Birthday6 오문자 2008-08-15 649 540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7 이경자 2008-08-15 1023 이전1…118119120121122123124125126127…151다음 제목 내용 제목+내용 댓글 이름 닉네임 아이디 검색
가을날 맑은 하늘빛처럼ㅡ9월 백합 산악회 [16] 이경자2008.09.17 21:08:19 조회685 가을이 아름다운 이유 가을이 봄보다 아름답습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투명한 가을 분위기는 정을 느끼게 하며 친근감을 주고, 청명한 가을하늘을 향해 해맑게 핀 코스모스를 보면 정녕 가을은 봄보다 아름답습니다. 가을이 아름다운 것은, 가을이라는 계절 속에 다른 때보다 더 많이 생각이 스며들기 때문일 것입니다. 꽃이 할 일은 그곳이 어느 곳이든 뿌리를 내려 아름답게 꽃을 피우는 것이고, 우리가 할 일은 어느 곳이든 발이 닿는 그곳에서 열심히 일하여 자기 이름의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이름 모를 풀꽃도 우리를 일깨우는 것을 보면, 천하보다 귀한 우리들은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연은 불평하지 않습니다. 자연은 인내합니다. 자연은 기만하지 않습니다. 자연은 진실합니다. 자연은 목적 없이는 아무 일도 하지 않습니다. 가을은 온 산천의 수많은 단풍들로 우리를 일깨우고 있습니다. 우리가 겸손한 자세로 단풍 한 잎을 보면서 삶의 소박한 진리를 알아낸다면 참 좋겠습니다. 우리들은 확실히 가을에 많은 것을 생각합니다. 자신의 미래도 좀더 멀리 내다보게 되고, 오늘의 내 모습도 세심히 살펴보게 되며, 다른 이의 삶에 대한 관심도 더해집니다. 맑은 하늘을 보고 진실을 생각하면서 더 투명해지고 싶어지는 때도 가을입니다. 가을이 되어 이렇게 생각이 깊어지면 우리는 그 생각의 틈새에서 사랑이 자라는 느낌을 갖게 됩니다. 가을이 아름다운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풀벌레 소리를 들으며 외로움을 느낄 때 우리는 사랑을 생각합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를 보고 인간의 연약함을 알게 될 때 우리는 사랑의 무한함에 감사하게 됩니다. 맑고 투명한 하늘을 올려다볼 때 우리는 진실의 문을 열고 사랑이라는 귀한 손님을 맞게 됩니다. 가을은 우리를 외롭게 합니다. 왠지 쓸쓸하고 수많은 그리움이 고개를 들며 생명의 유한함에 더욱 작아지는 느낌이 듭니다. 이렇게 연약한 우리의 모습을 추스려 일으켜 세우는 방법은 단 한 가지,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좋은글 중에서- 9월 백합 산악회 2008. 9. 2. 화요일. 서울대 공원 분수가 원두막에서 모였습니다- 불볕 더위에 길게만 느껴지던 여름을 지나 보내며 초가을 아침의 싱그러움과 함께하며 가을 향기와 함께 더욱 정답게 느껴지는 백합 산악회원 님들- 무더위 열대아속을 벗어나서 남태평양 여행을 다녀오시고 오랫만에 멋장이로 참석하신 김정덕(9기) 언니- 김경신(14기)백합 산악회장. 박영민(6기 대표)언니도 건강하신 모습으로- 박승자(15기 산악회장)- 무더위속에서 8월을 보내다보니 참으로 많이 기다리던 가을인가 봅니다. 장금자 (14기 홈피 관리위원장) 이원자(14기 기대표) 이숙자 시인님- 前 총 동문회 회장님이신 이청자(12기)회장님이 정덕언니 차로 보내주신 예쁜 보자기로 싼 두텁떡 상자를 보내셨습니다. 김경희(15기) 백합 산악부회장이 한개씩 나누어 줍니다. 정덕 언니(9기). 임정자(前 14기 기대표)언니. 이종례(15기. 총 동문회 부회장)- 짐이 무거워 미리 옥수수. 떡을 시식하며- 요즈음 매화반에 참석을 잘해서 예쁜 강희선(15기) 그동안 손주 보느라 오랫만에 나타난 주옥련(15기) 반가운 미소가 가득- 반가움에 이야기가 그칠줄 모릅니다-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고 나니 아침 저녁으로 코끝에 부딪치는 상큼함이 가을이 우리앞에 성큼 다가왔음을 살포시 알려 줍니다. 가을날 맑은 하늘빛처럼- 풋풋한 가을 향기가 어울리는 화려하지 않은 코스모스처럼- 황금 코스모스처럼- 황금 물결 출렁이는 결실의 계절 -가을- 이 서서히 무르익어 가겠지요- 황금빛 물결 넘실대며 밝고 맑은 푸르른 하늘처럼 9월 한달도 모든일에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 음악과 함께 : 가을의 속삭임. 피아노곡 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