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이란 무엇인가 ...
2008.12.23 23:26:29 조회606
늘 수고하는 승자 대장의 명에 따라 오늘은 옥련이가 몇자 올린다.
그곳에 가면 언제나, 누군가가 기다리고 있으니 연락내지는 확인하는 번거로움 없이 마음 편히 달려간
분수대 정자에는 늘 그러하듯이 경희, 정연, 종례, 경자, 영자, 정자, 선, 승자, 은수, 순영이가 기다리고
있었다. 늘 보이던 희자, 희선, 옥순, 명선등이 보이지 않는 것은 이른 아침에 눈발로 미끄러워진 산길이
조심스러워서 이겠지. 그래.. 약간씩 살얼음낀 길위가 여간 조심스러운게 아니었어. 다행히, 아무도
넘어지지 않고 포근한 길을 따라 한바퀴 돌고 내려오니 등에서 땀이 나던걸?
춘실이 가져온 따끈한 보라빛 고구마와 승자 대장의 모듬떡으로 요기 하고 우리는 봉덕 칼국수집으로 향했지.
미국 여행 후 그대로 눌러있다 지난주 귀국한 경희가 한턱 쏜 덕에 우리는 흡족한 점심을 하고 경마 가족공원
으로 발길을 돌렸지.. '국화 옆에서' 시를 서로서로 읊어대며 옛날 국어시간이 된 듯 했지..
문득 누군가 얘기한 구절들이 떠오르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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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이란 무엇인가?
나이와 주름살을 더해가는 것 만으로 사람은 늙지 않는다
때로는 20세 청년보다 60세 인간에게 청춘이 있다
인생에 대한 흥미와 희망
그날 그날의 일에 대한 사랑과 정렬
아름다운 용기를 지니고 사는 한
80세라도 인간은 청춘이다
그칠줄 모르는 호기심
참 나를 찾아서 명상하는 몰입의 즐거움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가는 흰구름처럼
거칠 것 없는 상상력을 펼치며 사는 한
100세라도 그 사람은 청춘이다
산을 보고 웃으면, 산도 나를 보고 웃는 법
웃음은 에너지의 근원이다, 행복의 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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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기 친구들아! 언제라도, 누구라도 대공원으로 오려무나!
함께 걷고, 같이 먹고, 얘기 나누고, 그리고 푸근한 정을 쌓아 가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