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4월 15일
장소: 다산길
참여 인원: 7명
진행 리더: 박말다
비가 촉촉히 내리는 봄날에 24기 걷기방은 예정대로 우산을 쓰고 팔당역에 모였습니다.
비 내리는 날의 풍광은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는 기막힌 날인지라 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안개까지 낀 날에 맞은편 검단산 골짜기마다 구름이 걸쳐 있는 멋진 풍경을 보면서
슬로 시티로 지정된 다산길을 걷기 시작하였습니다.
팔당호를 끼고 걸어 봉주르 앞을 지나 토끼섬으로 가면서 우사나(우리가 사랑하는 나무)를 보면서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릅니다.
우사나는 우리 24기 친구들이 이름 붙여준 나무입니다.
그곳을 들르는 친구들마다 우사나를 사진 찍어 올려주며 잘 있노라고 소식을 전하기도 하지요.
우리 7명은 우산을 받쳐 들고 걸으면서 비오는 날의 정취를 맘껏 즐겼답니다.
우사나를 만나고 다산생태공원까지 걸으며 연두의 향연을 즐겼습니다.
잊지 못할 비오는 날의 추억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