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에 학교에서 이복희172023.10.09 01:07:13 조회591 학교는 시험기간이라 괴괴하리만치 고요한데 맑은 공기의 입자마저 환한 햇살에 실려 눈부신 날이어었다. 교정은 바람을 가둘 수 없어 운동장 가득 제 멋대로 휘돌아 불며 나무들을 희롱한다. 아직은 가을빛이 짙어지지 않았어도 빈 교정 둘레의 억새포기도 이름모를 빨간 열매도 가을정취를 충분히 느끼게 한다.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등록일 조회 7520 <23기> 7월 3일 (수) 근현대 자수전 '태양을 잡으려는 새들'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24명) 현석분23 2024-07-03 2 7519 22기 두이 골프팀 강임문22 2024-07-03 18 7518 빼빼로의 여름나들이2 이영춘18 2024-06-30 66 7517 다시 보는 김주일08 선배님의 2010년 2월3일 글 '형설 기념 (螢雪 記念) 사진첩과 내 어머니'라는 글1 현석분23 2024-06-27 102 7516 <25기> 6월26일(수) 걷기방 '우면산 둘레길' 16명 참가2 정혜숙 25 2024-06-27 90 7515 <26기>2024.6.26 14대 임원회의및 졸업50주년 행사 추진을 위한 1차 임원회의(29명)2 신화순26 2024-06-27 104 7514 <23기> 6윌19일~6월24일 중국 구채구 황룡 뤼얼까이 고원 (8명)1 현석분23 2024-06-27 86 7513 <23기> 6월 26일 초안산 트레킹, 수국동산 (12명)2 현석분23 2024-06-27 79 7512 <15기> 대공원 장미원의 나리꽃과 묵향기4 이경자15 2024-06-27 184 7511 <24기> 정모 6월 15일 정선 하이원 샤스타데이지 축제 (37명)1 박말다 24 2024-06-25 74 7510 <24기> 번개 6월 9일 고성 라벤더팜 (8명)1 박말다 24 2024-06-25 63 7509 <24기> 걷기방 6월 3일 북한산 둘레길 (3명 )1 박말다 24 2024-06-25 54 7508 <24기> 자랑스러운 미국 뉴멕시코주 한인회장 윤태자를 소개합니다.1 박말다 24 2024-06-25 61 7507 23기 문화예술방 KT11시콘서트/14명5 양윤애23 2024-06-25 66 7506 홈피 관리자께3 이복희17 2024-06-25 114 12345678910…502다음 제목 내용 제목+내용 댓글 이름 닉네임 아이디 검색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에 학교에서 이복희172023.10.09 01:07:13 조회591 학교는 시험기간이라 괴괴하리만치 고요한데 맑은 공기의 입자마저 환한 햇살에 실려 눈부신 날이어었다. 교정은 바람을 가둘 수 없어 운동장 가득 제 멋대로 휘돌아 불며 나무들을 희롱한다. 아직은 가을빛이 짙어지지 않았어도 빈 교정 둘레의 억새포기도 이름모를 빨간 열매도 가을정취를 충분히 느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