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본 풋 봄 이주실142023.03.30 09:59:29 조회770 ****************** 독립문 역에서 인왕산 길목에 들어 섰다. 백목련, 적목련이 우리를 반겼다. 계단에 긴장했던 친구들, 더듬더듬 오르며 활짝 웃는다. 진달래 앙다믄 꽃망울. 아직 옅은 봄. 겨울 나뭇가지에 두마리 새. 맑은 소리가 참 청량하다. "어머, 얘들 좀 봐" 드문드문 숨은 꽃이 걸음을 멈추게 했다. 리더(이원자)와 찬희가 열일곱 명 잼잼의 평균 체력에 적당한 인왕산 둘레길 선택. 우아앙 좋아라. 꽃을 보니 겨우네 갇혔던 마음이 열렸다. "우리도 꽃단장 하자" 순자에게 빨간 립스틱 들이대는 혜숙 회장에 푸하하. 드디어 개나리 군락지. 아- 저러다 하늘까지 닿겠네. 개나리가 일제히 발돋음하고 얼굴 내밀었다. 여럿이 미소 짓고 있다. 가슴이 뛰니 모두 앳된 얼굴이다. ********************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등록일 조회 7523 <25기> 7월3일(수) 걷기방 영화관람 15명 참가2 정혜숙 25 2024-07-06 73 7522 <26기> 2024.7.2 라인댄스방 요즘 연습곡은요~~(13명)2 신화순26 2024-07-06 86 7521 올림픽의 비너스2 이복희17 2024-07-06 61 7520 <23기> 7월 3일 (수) 근현대 자수전 '태양을 잡으려는 새들'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24명)2 현석분23 2024-07-03 96 7519 22기 두이 골프팀1 강임문22 2024-07-03 82 7518 빼빼로의 여름나들이2 이영춘18 2024-06-30 114 7517 다시 보는 김주일08 선배님의 2010년 2월3일 글 '형설 기념 (螢雪 記念) 사진첩과 내 어머니'라는 글1 현석분23 2024-06-27 128 7516 <25기> 6월26일(수) 걷기방 '우면산 둘레길' 16명 참가2 정혜숙 25 2024-06-27 107 7515 <26기>2024.6.26 14대 임원회의및 졸업50주년 행사 추진을 위한 1차 임원회의(29명)2 신화순26 2024-06-27 131 7514 <23기> 6윌19일~6월24일 중국 구채구 황룡 뤼얼까이 고원 (8명)1 현석분23 2024-06-27 99 7513 <23기> 6월 26일 초안산 트레킹, 수국동산 (12명)2 현석분23 2024-06-27 92 7512 <15기> 대공원 장미원의 나리꽃과 묵향기4 이경자15 2024-06-27 192 7511 <24기> 정모 6월 15일 정선 하이원 샤스타데이지 축제 (37명)1 박말다 24 2024-06-25 81 7510 <24기> 번개 6월 9일 고성 라벤더팜 (8명)1 박말다 24 2024-06-25 68 7509 <24기> 걷기방 6월 3일 북한산 둘레길 (3명 )1 박말다 24 2024-06-25 63 12345678910…502다음 제목 내용 제목+내용 댓글 이름 닉네임 아이디 검색
함께 본 풋 봄 이주실142023.03.30 09:59:29 조회770 ****************** 독립문 역에서 인왕산 길목에 들어 섰다. 백목련, 적목련이 우리를 반겼다. 계단에 긴장했던 친구들, 더듬더듬 오르며 활짝 웃는다. 진달래 앙다믄 꽃망울. 아직 옅은 봄. 겨울 나뭇가지에 두마리 새. 맑은 소리가 참 청량하다. "어머, 얘들 좀 봐" 드문드문 숨은 꽃이 걸음을 멈추게 했다. 리더(이원자)와 찬희가 열일곱 명 잼잼의 평균 체력에 적당한 인왕산 둘레길 선택. 우아앙 좋아라. 꽃을 보니 겨우네 갇혔던 마음이 열렸다. "우리도 꽃단장 하자" 순자에게 빨간 립스틱 들이대는 혜숙 회장에 푸하하. 드디어 개나리 군락지. 아- 저러다 하늘까지 닿겠네. 개나리가 일제히 발돋음하고 얼굴 내밀었다. 여럿이 미소 짓고 있다. 가슴이 뛰니 모두 앳된 얼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