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어가는 가슴에도 봄은 오는가? 우향,이인자/7http://www.woohyang.com 2005.02.28 08:21:20 조회1029 -식어가는 가슴에도 봄은 오는가?- 이제는 모두 포용하겠노라고 마음을 굳혔는데도 이렇게 온밤을 지새우며 잠못 이룸은 아직도 내게남은 세속적인 미련을 버리지 못했음인가? 남은 생을 가장 현명하게 살아가는 지혜를 터득한듯 대접받지 못해서 서운해 하지말며 비록 자식이라 하더라도 그저 저희들 잘 살면 된다고 이성적으로는 이렇게 잘 정리 했는데도 따뜻한 배려의 전화 를 기다리느라 잠 못 이룸은 이 얼마나 어리석은 회한의 가슴앓이 인가? 표현은 하지 않지만 마음속으로는 엄마를 사랑하고 내게 비 바람을 막아주는 훌륭한 울타리임을 잘 알면서도 이렇게 한동안 무심한듯 전화 한통화 없으면 바빠서 그러려니 이해하면서도 서운하고 괘씸하여 마음이 아파 큰 소리로 야단이라도 치고싶으나 그 안량한 "품위 있는 엄마모습"을 요구하는 아들놈들때문에 지성인이라는 가면의 틀을 벗어 던지지 못해 며느리에게 하고 싶은 말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 주머니 다 털어 자식들에게 진상(?)하면서도 혹여 그들의 기분이 상할세라 눈치보며 살아가는 이 시대의 불쌍한 60~70대 부모들의 처진 어깨가 남의 일 같지않아 이렇게 뜬 눈으로 밤을 새운다 그러나 어쩔것인가? 사는 날 까지 건강하고 기분좋게 살아갈 지혜를 터득해야지 ... 비록 식어가는 가슴 일지나 겨울가면 봄이 오듯이 아들놈들도 부모의 사랑이 얼마나 큰것 인지를 마음속깊이 느껴서 언젠가는 며느리를 앞세우고 외롭고 허전한 부모의 이 시린 가슴을 녹여 주리라 그렇게 그렇게 믿으며 살아가야지..... 그렇게 그렇게 믿으며 살아가야지..... 2005년 2월26일 새벽3시 35분 , 원로 교수님들의 대접을 받고 공통된 가슴앓이를 하고 있는 노년이 마음 아파 온밤을 지새우며 .... 수정 삭제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등록일 조회 7523 <25기> 7월3일(수) 걷기방 영화관람 15명 참가1 정혜숙 25 2024-07-06 17 7522 <26기> 2024.7.2 라인댄스방 요즘 연습곡은요~~(13명)1 신화순26 2024-07-06 50 7521 올림픽의 비너스1 이복희17 2024-07-06 33 7520 <23기> 7월 3일 (수) 근현대 자수전 '태양을 잡으려는 새들'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24명)2 현석분23 2024-07-03 79 7519 22기 두이 골프팀1 강임문22 2024-07-03 70 7518 빼빼로의 여름나들이2 이영춘18 2024-06-30 94 7517 다시 보는 김주일08 선배님의 2010년 2월3일 글 '형설 기념 (螢雪 記念) 사진첩과 내 어머니'라는 글1 현석분23 2024-06-27 119 7516 <25기> 6월26일(수) 걷기방 '우면산 둘레길' 16명 참가2 정혜숙 25 2024-06-27 103 7515 <26기>2024.6.26 14대 임원회의및 졸업50주년 행사 추진을 위한 1차 임원회의(29명)2 신화순26 2024-06-27 124 7514 <23기> 6윌19일~6월24일 중국 구채구 황룡 뤼얼까이 고원 (8명)1 현석분23 2024-06-27 94 7513 <23기> 6월 26일 초안산 트레킹, 수국동산 (12명)2 현석분23 2024-06-27 86 7512 <15기> 대공원 장미원의 나리꽃과 묵향기4 이경자15 2024-06-27 189 7511 <24기> 정모 6월 15일 정선 하이원 샤스타데이지 축제 (37명)1 박말다 24 2024-06-25 80 7510 <24기> 번개 6월 9일 고성 라벤더팜 (8명)1 박말다 24 2024-06-25 68 7509 <24기> 걷기방 6월 3일 북한산 둘레길 (3명 )1 박말다 24 2024-06-25 58 12345678910…502다음 제목 내용 제목+내용 댓글 이름 닉네임 아이디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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