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가 생각 나나요? 주순희202005.01.19 16:41:36 조회1229 말뚝박기 - 가위, 바위, 보... 그때가 생각 나나요? 국민학교땐 참 잼난 일들이 많았지요... 누구나 그래겠지만... 국어, 도덕...방학땐 방학책까지... 학년 초에 달력 종이의 하얀 뒷면으로 책을 싸기도 했고.. 까만색 으로 굵게 제목을 적었었고... 연필은 주로 문화 연필을 썼던가? 그때는 몽땅연필을 모나미볼펜에 끼워 쓰기도하고 그때 칠하던 색연필은 앞에 종이를 돌려까는 것이었지요... 책받침 뒤에는구구단이 있는 그런 책받침을 받치고 글씨를 썼었고... 모범전과 동아전과(?) 새 산수완성을 봤었고... 교실에선 2명이 같이앉는 책상이었기에 가운데 가방을 놓구 시험을 보기도 했었구요... 걸레를 꿰매어 만들어가기도 했었고, 가끔씩 교실바닥 왁스청소하는 날이 있었고, 10월이 되면 국군아저씨한테 편지쓰기도 했었는데... 가끔 국군 위문품을 가져오라 해서 치약, 비누를 사가기도 했지요.. 물론 5월에는 부모님께 편지쓰기, 선생님께 편지쓰기도 했고, 방학 때 하루 모여서 학교 청소하는 날도 있었구요.. 그 때는 종기가나면 늘 이명래 고약을 붙였고, 공기놀이, 묵찌빠, 댄~찌, 재기차기, 말뚝박기, 숨바꼭질,고무줄놀이 등을 하면서 골목길에서 신나게 놀곤 했었는데, 그 때는 지금처럼 주택가에 차가 없었으니까요. 철가방 같은 곳에 메고 다니면서 팔던 아이스케끼도, 노란 계란모양의 아이스케키도, 또 쓱쓱 담아주던 서걱 서걱한 아이스크림도... 다 맛있었지요... ^^* 겨울에 국민학교 교실 안에는 시커먼 난로가 가운데 있었는데 주번이 아침 일찍 와 나무를 넣어 일단 불을 핀 후 조개탄을 조금씩 넣어 난로를 피웠지요.. 난로 가까이에 있는 아이들은 너무 더워했고, 난로에서 먼곳에 위치한 아이들은 추워했기에 한시간 수업시마다 자리를 바꾸곤 했구요.. 난로 위에 도시락을 올려놓은 것이 타는 경우도 번번히 있었지요.. 그 때는 겨울에 영하18도가 보통이었고, 이런 추운 날씨에는 잠잘 때 "유담쁘"라고 탄약통이나,양철로 만들어 파는통에 뜨거운 물을 넣어 이불 속에 넣고 잠을 자기도 했었고... 아침에 일어나면 1 센티미터 이상의 두꺼운, 예쁜 꽃 모양의 성에그림이 유리창에 가득 피어있었고, 양말도 몇 켤레씩 끼어신기도 했었고, 내복도 두벌을 끼어 입기도 했었지요. 지금 생각하니까 모두가 재미난 추억 그때가 생각 나나요??^^* 수정 삭제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등록일 조회 7520 <23기> 7월 3일 (수) 근현대 자수전 '태양을 잡으려는 새들'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24명)1 현석분23 2024-07-03 27 7519 22기 두이 골프팀1 강임문22 2024-07-03 33 7518 빼빼로의 여름나들이2 이영춘18 2024-06-30 72 7517 다시 보는 김주일08 선배님의 2010년 2월3일 글 '형설 기념 (螢雪 記念) 사진첩과 내 어머니'라는 글1 현석분23 2024-06-27 103 7516 <25기> 6월26일(수) 걷기방 '우면산 둘레길' 16명 참가2 정혜숙 25 2024-06-27 90 7515 <26기>2024.6.26 14대 임원회의및 졸업50주년 행사 추진을 위한 1차 임원회의(29명)2 신화순26 2024-06-27 107 7514 <23기> 6윌19일~6월24일 중국 구채구 황룡 뤼얼까이 고원 (8명)1 현석분23 2024-06-27 86 7513 <23기> 6월 26일 초안산 트레킹, 수국동산 (12명)2 현석분23 2024-06-27 79 7512 <15기> 대공원 장미원의 나리꽃과 묵향기4 이경자15 2024-06-27 184 7511 <24기> 정모 6월 15일 정선 하이원 샤스타데이지 축제 (37명)1 박말다 24 2024-06-25 75 7510 <24기> 번개 6월 9일 고성 라벤더팜 (8명)1 박말다 24 2024-06-25 66 7509 <24기> 걷기방 6월 3일 북한산 둘레길 (3명 )1 박말다 24 2024-06-25 55 7508 <24기> 자랑스러운 미국 뉴멕시코주 한인회장 윤태자를 소개합니다.1 박말다 24 2024-06-25 62 7507 23기 문화예술방 KT11시콘서트/14명5 양윤애23 2024-06-25 67 7506 홈피 관리자께3 이복희17 2024-06-25 117 12345678910…502다음 제목 내용 제목+내용 댓글 이름 닉네임 아이디 검색
그때가 생각 나나요? 주순희202005.01.19 16:41:36 조회1229 말뚝박기 - 가위, 바위, 보... 그때가 생각 나나요? 국민학교땐 참 잼난 일들이 많았지요... 누구나 그래겠지만... 국어, 도덕...방학땐 방학책까지... 학년 초에 달력 종이의 하얀 뒷면으로 책을 싸기도 했고.. 까만색 으로 굵게 제목을 적었었고... 연필은 주로 문화 연필을 썼던가? 그때는 몽땅연필을 모나미볼펜에 끼워 쓰기도하고 그때 칠하던 색연필은 앞에 종이를 돌려까는 것이었지요... 책받침 뒤에는구구단이 있는 그런 책받침을 받치고 글씨를 썼었고... 모범전과 동아전과(?) 새 산수완성을 봤었고... 교실에선 2명이 같이앉는 책상이었기에 가운데 가방을 놓구 시험을 보기도 했었구요... 걸레를 꿰매어 만들어가기도 했었고, 가끔씩 교실바닥 왁스청소하는 날이 있었고, 10월이 되면 국군아저씨한테 편지쓰기도 했었는데... 가끔 국군 위문품을 가져오라 해서 치약, 비누를 사가기도 했지요.. 물론 5월에는 부모님께 편지쓰기, 선생님께 편지쓰기도 했고, 방학 때 하루 모여서 학교 청소하는 날도 있었구요.. 그 때는 종기가나면 늘 이명래 고약을 붙였고, 공기놀이, 묵찌빠, 댄~찌, 재기차기, 말뚝박기, 숨바꼭질,고무줄놀이 등을 하면서 골목길에서 신나게 놀곤 했었는데, 그 때는 지금처럼 주택가에 차가 없었으니까요. 철가방 같은 곳에 메고 다니면서 팔던 아이스케끼도, 노란 계란모양의 아이스케키도, 또 쓱쓱 담아주던 서걱 서걱한 아이스크림도... 다 맛있었지요... ^^* 겨울에 국민학교 교실 안에는 시커먼 난로가 가운데 있었는데 주번이 아침 일찍 와 나무를 넣어 일단 불을 핀 후 조개탄을 조금씩 넣어 난로를 피웠지요.. 난로 가까이에 있는 아이들은 너무 더워했고, 난로에서 먼곳에 위치한 아이들은 추워했기에 한시간 수업시마다 자리를 바꾸곤 했구요.. 난로 위에 도시락을 올려놓은 것이 타는 경우도 번번히 있었지요.. 그 때는 겨울에 영하18도가 보통이었고, 이런 추운 날씨에는 잠잘 때 "유담쁘"라고 탄약통이나,양철로 만들어 파는통에 뜨거운 물을 넣어 이불 속에 넣고 잠을 자기도 했었고... 아침에 일어나면 1 센티미터 이상의 두꺼운, 예쁜 꽃 모양의 성에그림이 유리창에 가득 피어있었고, 양말도 몇 켤레씩 끼어신기도 했었고, 내복도 두벌을 끼어 입기도 했었지요. 지금 생각하니까 모두가 재미난 추억 그때가 생각 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