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24.5.2
장소: 아침고요 수목원-자라섬-아쿠아가든 카페
참여인원:66명
이번 봄소풍 컨셉은 꽃멍,숲멍,물고기멍에 재미를 가미한 힐링+즐거움이다.
아침고요 수목원-친구들 각자 걸음속도에 맞춰, 걷기방 팀장 주도로 4개조로 나누어 산책하였다. 축령산 잣나무숲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꽃향기를 맡으며, 튤립정원,달리아 정원 , 갖가지 야생화 길을 걸으며 ,사진도 찍고, 벤치에 앉아 이야기도 하며 산책하는 기분이란~`
알록달록 꽃들 내 눈동자에 그려본다.
상쾌한 공기 흠뻑 가슴에 들이마셔본다.
아름다운 꽃들 내 마음에도 한가득 심어본다.
그러면 곧 닥쳐올 무더운 여름도 잘 버텨내겠지~
점심식사-가평하면 잣요리를 빼놓을수 없다. 한옥 기와집에서 한정식에 나온 잣두부, 전골,곤드레밥
거기에 잣 막걸리까지 곁들여 친구와 짠~하면서 수다떨며 먹으면 오감만족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자라섬에서-강바람 부는 나무 그늘아래 쉬면서 ,라인댄스반의 댄스 감상,
모두 함께 라인댄스 , 이어서 게임으로 과녁 향해 오재미 던지기(과녁 맞추기 쉽지 않네),풍선 터뜨리기(빵 빵 웃음꽃), 바디댄싱으로 허리밴드 럭비공 안의 볼 빼내기(복권 당첨되듯~)를 3개조로 나눠 시행한 게임,아직도 내 마음은 여고시절. 1.2.3등은 상장과 상품을 받고 인증샷 찰칵~
지나던 행인들도 웃으면서 한참을 구경한다. 우리의 행복이 그들에게도 전달되었나보다^^
아쿠아가든 카페- 요즘 카페가 대세라지만 이런 카페는 없다. 세계 최대규모 수족관 카페, 이번엔 물고기멍이다. 물고기도 우리를 반기는 모양새다, 커피와 빵을 먹으며 수족관을 가만히 들여다 보면 커다란 물고기가 꼬리를 파닥거리고 입을 한껏 뻐끔거리며 나에게 몰려든다. 반갑다는 건가? 배고프다 밥 달라는 건가? 생각은 지금 내 기분대로~
먼 훗날 기억하겠지. 칠순인 그 해 봄소풍 즐거웠고 행복했었다고….
그 친구들이 지금도 내 곁에 있어 소중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