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어가는 가슴에도 봄은 오는가? 우향,이인자/7http://www.woohyang.com 2005.02.28 08:21:20 조회1025 -식어가는 가슴에도 봄은 오는가?- 이제는 모두 포용하겠노라고 마음을 굳혔는데도 이렇게 온밤을 지새우며 잠못 이룸은 아직도 내게남은 세속적인 미련을 버리지 못했음인가? 남은 생을 가장 현명하게 살아가는 지혜를 터득한듯 대접받지 못해서 서운해 하지말며 비록 자식이라 하더라도 그저 저희들 잘 살면 된다고 이성적으로는 이렇게 잘 정리 했는데도 따뜻한 배려의 전화 를 기다리느라 잠 못 이룸은 이 얼마나 어리석은 회한의 가슴앓이 인가? 표현은 하지 않지만 마음속으로는 엄마를 사랑하고 내게 비 바람을 막아주는 훌륭한 울타리임을 잘 알면서도 이렇게 한동안 무심한듯 전화 한통화 없으면 바빠서 그러려니 이해하면서도 서운하고 괘씸하여 마음이 아파 큰 소리로 야단이라도 치고싶으나 그 안량한 "품위 있는 엄마모습"을 요구하는 아들놈들때문에 지성인이라는 가면의 틀을 벗어 던지지 못해 며느리에게 하고 싶은 말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 주머니 다 털어 자식들에게 진상(?)하면서도 혹여 그들의 기분이 상할세라 눈치보며 살아가는 이 시대의 불쌍한 60~70대 부모들의 처진 어깨가 남의 일 같지않아 이렇게 뜬 눈으로 밤을 새운다 그러나 어쩔것인가? 사는 날 까지 건강하고 기분좋게 살아갈 지혜를 터득해야지 ... 비록 식어가는 가슴 일지나 겨울가면 봄이 오듯이 아들놈들도 부모의 사랑이 얼마나 큰것 인지를 마음속깊이 느껴서 언젠가는 며느리를 앞세우고 외롭고 허전한 부모의 이 시린 가슴을 녹여 주리라 그렇게 그렇게 믿으며 살아가야지..... 그렇게 그렇게 믿으며 살아가야지..... 2005년 2월26일 새벽3시 35분 , 원로 교수님들의 대접을 받고 공통된 가슴앓이를 하고 있는 노년이 마음 아파 온밤을 지새우며 .... 수정 삭제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등록일 조회 290 노 정희(15)의 가입 인사12 노정희(15) 2005-03-04 1058 289 \"산과 물을 찾으면.....\"3 이경자15 2005-03-03 816 288 눈 내린 이른 새벽/이숙자(운정)7 장금자14 2005-03-03 838 287 태옥씨 중자씨..................4 이광자 11 2005-03-03 1022 286 우정의사절단[ The Friendship Force of South Seoul Club]--Home-stay-가정을 구합니다.2 김경희19 2005-03-02 1090 285 *** 蘭 草 ***4 이태옥15 2005-03-02 973 284 LA 에서 인사드려요9 심진숙19 2005-03-02 884 283 겨울노래/이해인4 장금자14 2005-03-02 948 282 선의 열매...1 주순희20 2005-03-02 955 281 봄과깉은사랑4 오연자16 2005-03-01 693 280 ***세련됨으로 전하는 것***4 이경자15 2005-03-01 715 279 ♡ 나이 들어도 순수할수 있을까...?6 이경자15 2005-03-01 1387 278 3월이 열렸습니다... 꿈 같이 오실 봄6 주순희20 2005-03-01 732 식어가는 가슴에도 봄은 오는가?6 우향,이인자/7 2005-02-28 1026 276 시원한 바다로 오시죠(화면이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립니다)5 임중자15 2005-02-27 1067 이전1…479480481482483484485486487488…502다음 제목 내용 제목+내용 댓글 이름 닉네임 아이디 검색
식어가는 가슴에도 봄은 오는가? 우향,이인자/7http://www.woohyang.com 2005.02.28 08:21:20 조회1025 -식어가는 가슴에도 봄은 오는가?- 이제는 모두 포용하겠노라고 마음을 굳혔는데도 이렇게 온밤을 지새우며 잠못 이룸은 아직도 내게남은 세속적인 미련을 버리지 못했음인가? 남은 생을 가장 현명하게 살아가는 지혜를 터득한듯 대접받지 못해서 서운해 하지말며 비록 자식이라 하더라도 그저 저희들 잘 살면 된다고 이성적으로는 이렇게 잘 정리 했는데도 따뜻한 배려의 전화 를 기다리느라 잠 못 이룸은 이 얼마나 어리석은 회한의 가슴앓이 인가? 표현은 하지 않지만 마음속으로는 엄마를 사랑하고 내게 비 바람을 막아주는 훌륭한 울타리임을 잘 알면서도 이렇게 한동안 무심한듯 전화 한통화 없으면 바빠서 그러려니 이해하면서도 서운하고 괘씸하여 마음이 아파 큰 소리로 야단이라도 치고싶으나 그 안량한 "품위 있는 엄마모습"을 요구하는 아들놈들때문에 지성인이라는 가면의 틀을 벗어 던지지 못해 며느리에게 하고 싶은 말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 주머니 다 털어 자식들에게 진상(?)하면서도 혹여 그들의 기분이 상할세라 눈치보며 살아가는 이 시대의 불쌍한 60~70대 부모들의 처진 어깨가 남의 일 같지않아 이렇게 뜬 눈으로 밤을 새운다 그러나 어쩔것인가? 사는 날 까지 건강하고 기분좋게 살아갈 지혜를 터득해야지 ... 비록 식어가는 가슴 일지나 겨울가면 봄이 오듯이 아들놈들도 부모의 사랑이 얼마나 큰것 인지를 마음속깊이 느껴서 언젠가는 며느리를 앞세우고 외롭고 허전한 부모의 이 시린 가슴을 녹여 주리라 그렇게 그렇게 믿으며 살아가야지..... 그렇게 그렇게 믿으며 살아가야지..... 2005년 2월26일 새벽3시 35분 , 원로 교수님들의 대접을 받고 공통된 가슴앓이를 하고 있는 노년이 마음 아파 온밤을 지새우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