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은 아름다워...★
살아온 세월은 아름다웠다고
비로소 가만가만 끄덕이고 싶습니다
황금저택에...
명예의 꽃다발로 둘러싸여야만이
아름다운 삶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길지도 짧지도 않았으나
걸어온 길에는 그립게
찍혀진 발자국들도
소중하고 영원한 느낌표가 되어 주는 사람과
얘기거리도 있었노라고...
작아서 시시하나 안 잊히는
사건들도 이제 돌아보니 영원히
느낌표가 되어 있었노라고...
그래서 우리의 지난 날들은
아름답고 아름다웠느니...
앞으로도 절대로 초조하지 말며
순리로 다만 성실을 다하며
작아도 알차게, 예쁘게 살면서,
이 작은 가슴 가득히 영원한
느낌표를 채워 가자고...
그것들은 보석보다 아름답고 귀중한
우리의 추억과 재산이라고...
우리만 아는 미소를 건네 주고 싶습니다
미인이 못 되어도...
일등을 못 했어도...
출세하지 못했어도...
고루고루 갖춰 놓고 살지는 못해도...
우정과 사랑은 내것이었듯이
아니 나아가서 우리의 것이듯이
앞으로도 나는 그렇게 살고자 합니다
그대 내 가슴에
영원한 느낌표로 자욱져 있듯이
나도 그대 가슴 어디에나
영원한 느낌표로 살아있고 싶습니다
선배님 가까이 만나뵈어 정말 반가웠습니다.
선배님을 뵈니
살아오신 세월의 아름다움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제가 그리 여러면에 아는게 없어
선배님께 실례했습니다.
다른 카폐에선 이름을 누르면
메일 보내겠냐고 나오길래 이곳도 그런줄 알았는데..
어제 와 보니 아니더라구요.
답답하셨겠어요.
메일주소도 남기지 않고 메일 하시라 해서...
다행스럽게 원하셨던 친구분이랑 만나시긴 했지만
제가 이곳엔 그리 자주 오지 못하거든요.
이해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좋은하루 되십시오!
후배 연숙 드림
멘델스존(F. Mendelssohn)의 교향곡 제4번(Italian) A장조, 작품 90, 1악장(1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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