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주의보가 내린 수요일!
많이 춥다고 해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스투바의 숲'을 관람했다.
늦은 아침으로 영숙이가 사 준 떡만두와 빈대떡으로 추위가 덜한 것 같다.
인도의 불교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석가모니의 일생과 사리를 모신 스투바를 보면서 고대 인도의 뛰어난 예술에 감탄할 수 있었다.
날씨가 좀 풀린 것 같아 박물관을 나와 용산가족공원까지 걸었다.
우리는 '걷기방'이니까 추워도 걷는다는 친구들이 자랑스럽다.
우리 친구들의 열정 앞에서는 한파도 무섭지 않다.
다음 수요일은 또 어떤 길에서 우리 친구들의 열정이 이어질
지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