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 같다.
덜 더운 코스를 찾아 홍제역에서 만나 안산 자락길을 걸었다.
그래도 초입은 오르막이 많아 힘들었다.
땀이 흐르고 숨이 차면서도 친구들과의 수다는 끊이질 않는다.
그리고 포토존에서 인증샷 찍기도 빠지질 않는다.
예상과는 달리 꽤 많이 걸었다.
더위는 더위로 이긴다고 견딜만 하다.
순영이가 자기 동네에 왔다고 식당을 예약하고 맛있는 도가니탕을 사주었다.
이열치열이라고 펄펄 끓는 도가니탕이 너무 맛있었다.
후식으로 팥빙수를 먹으며 이 맛에 수요일만 기다린다는 무던한 친구들!!!
우리 앞에 무더위가 웬말이며 조기방학은 택도 없다.
방장님의 열정과 우리들의 사랑으로 한여름도 접수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