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6-12걷기방 대모산 단체.jpg](/pages/upload/board/m217/2406/13/20240613_48d02c6b015467c6bf3eb1886bb842b5.jpg)
일시:2024.6.12
장소:대모산(수서역6번 출구-대모산 둘레길진입-돌탑전망대-숲언덕-불국사-대모산자락길2구간-대모산 숲속 야생화원-대모산 도시 자연공원-일원동 장미공원-카페)
참여인원:22명
오늘은 온전히 나를 위한 날..
손주 돌보느라 처음 참석하는 정희, 사업에 바빠 오랜만에 참석하는 경임,경혜,모두들 자기 역할에 충실하다 오늘은 잠시 Stop하고 친구 만나 힐링하는 날.
22명의 친구가 2개조로 나뉘어 걷는다
녹음이 한층 짙어진 숲속 그늘을 친구들과 얘기하며, 서로 운동화 끈도 묶어주며, 힘든 친구 도닥여주며, 퀴즈도 맞추며, 걷다보면 31도 폭염도 우리의 우정과 열정을 이기지 못한다.
정오의 점심시간이 다가오면 역시 걷기방의 시그니처 K-비빔밥이 .은근 기대된다.
각자 밥과 나물 한가지씩~ 오이지무침, 각종 나물, 유기농 상추, 계란 프라이 등등 정재선이 엄마의 손맛으로 비비면 맛있는 비빔밥 탄생.
갑자기 성경의 오병이어가 생각나는 건 왜지? 십시일반 모아서 맛있는 비빔밥 재분배라~
배낭도 무거울텐데 맛난 반찬들과 시원한 수박등등~친구들의 정성스런 손길..감사하나이다.
돌탑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서울의 강남 빌딩,아파트, 롯데 타워~내려다 보니 신선이 된 느
낌이다. 야경으로 봐도 불빛이 예쁠것 같다.
대모산 야생화원에서 예쁜 접시꽃, 금계국,데이지 꽃 앞에서 , 꽃코사지 장식한 모자를 쓰고 포즈를 취하는 친구들이, 마치 르느와르 그림의 꽃모자를 쓴 소녀같아 보인다. 어쩐지 등산객들이 자꾸 쳐다보더라구~ㅎ(꽃코사지를 만들어 준 은숙에게 감사!)
산행후 현정이가 집에서 쏘아올린 시원한 빙수를 먹으며, 못 나온 친구들 9월에 건강하게 만나길..
처음 나온 친구들 컨디션 어떤가 이것저것 챙겨주는 대장 쥬디와 방장 영란이~~친구들~
이것이 걷기방의 k-우정이로다.
어부가 바다에 안 나갈땐 그물을 수선한다지? 우리는 다시 만날때까지 다리 종아리 근육도 키우고, 스틱도 수선하고, 등산화도 손 보고, 꽃코사지도 잘 모셔놓고 그 날을 기다려야겠다.
![2024-6-12 걷기방 대모산 점심.jpg](/pages/upload/board/m217/2406/13/20240613_5f5e7e87838b37e360203b3ac99fa78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