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걷기방 친구들이 사정상 하루 뒤인 목요일 현충일에 여의도 생태공원을 걸었다.
신길역에서 만나 문화다리를 지나니 바로 여의도가 나온다.
휴일이어서 산책 나온 사람들이 많았다.
무더운 날인데도 녹음이 우거진 샛강은 서늘하여
걷기에 수월하였다.
냇가에 발을 담그기도 하고 여기저기서 사진도 찍으며 여의도를 거의 반바퀴나 돌아 맛집으로 소문난 가양버섯칼국수 집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오늘부터 수요 걷기방 나오기 시작한 수경이가 사 준 점심이어서 더욱 맛있었다.
이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어 걷기가 힘들지만
그래도 걷기방은 방학이 없다.
우리들의 걷기방 사랑은 연중무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