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걷기방은 박지오가 청계산에 있는 농막으로 친구들을 초대했다.
양재시민의 숲 역에서 만나 양재천을 걸어 청계산입구역 까지 걸었다.
마치 봄날씨처럼 햇볕이 따사한 양재천을 걸으며 수다도 떨고 사진도 찍다 보니 1시간을 쉽게 걸을 수 있었다.
농막에 도착하니 강숙이는 우리에게 줄 절편 1말을, 승희는 잡채 한 통을 준비해서 벌써 와 있었다.
농막 주인인 지오는 수육과 김장 배추쌈에 된장찌개를 준비해 놓았다.
얼마니 맛있었는지 정신없이들 먹었다.
친구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픈 친구들의 정성과 사랑이 고맙고 감사하다.
추우나 더우나 비오나 눈이 오나 한 주도 거르지 않고 수요걷기
방에 나오는 친구들도 고맙고 감사하다
수요 걷기방은 '기다림'이다.
1주일을 기다리는 '기다림'이다.
다음 수요일은 남산으로 간다.
추워진 날 감기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수요일에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