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왔습니다.
2013.10.07 13:36:45 조회1148
청명하고 바람 좋은 개천절에
전수미 독창회에 잘 다녀왔습니다.
미리 근처 식당에 예약해놓고
오는대로 식사를 한 다음 연주회 장소인 금호아트홀로 갈 수 있도록 한
희경이의 배려가 돋보인 날이었어요.
희경이가 속한 소그룹 '백합회' 멤버도 아닌데
초대를 받아 더 고마웠지요.
훤칠한 체격에 개성미 넘치는 모습,
하필 알러지성 감기에 고생하면서도 멋진 노래 들려주어 즐거웠어요.
그날 모인 친구들 모습 담아 올리고 싶었지만
이제 사진 찍히기를 싫어하는 것 같아 참았습니다.
따님 뒷바라지를 너무도 잘 해내는 친구 희경이도 그날 눈이 부셨지요.
언제 또 만날 지 아쉬워 하며 헤어진 친구들
그저 건강하기만 바랄 뿐이랍니다.
누가 좀 읽어주시지요. 메아리가 없으니 재미 한 개도 없지만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