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날 둘째 날 날씨 기온 단풍 모두가 萬 萬 점이었는데 아침에 창밖 하늘을 보니 좀 흐렸다 .
구내 식당 <누마루>에서 황태해장국으로 속을 따스하게 아침식사를 마치고 오늘의 첫 탐방지 쌍계사로 향하였다.
가는 길 양편으로 고목의 벚나무 단풍 터널이 끊임없이 섬진강 강줄기와 함께 이어졌다. 봄엔 벚 꽃으로 이 가을엔
단풍으로 참 아름다웠다.경내로 들어가는 좌우로 은행나무 단풍나무 그밖의 낙엽송 침엽수로 울긋불긋 곱다.
<三神山 雙磎寺>723년 (신라 성덕왕 22년)삼법,대비 두 스님이 창건함~일주문을 지나 금강문 천왕문을 지나
절마당에 들어서니 9층 석탑이 보였다. 언뜻 월정사 9층 석탑과 모양이 비슷하였다. 절 규모가 대단히 커서 위로
갈수록 건축물이 끊이지 않았다. 커다란 은행나무 감나무도 있고 역시 곳곳의 단풍 돌담도 환상적이였다.
<최참판댁> 올라가는 길에 감나무 과수원이 많았고 따라서 대봉 단감 감말랭이를 판매하는 상인들이 많았다.
토지 소설의 등장 인물들이 살던 집을 재현해 놓고 용이네 칠성이네 영팔이네 등등 표기해 놓은 집들을 구경하였다.
박경리(朴景 利)작가의 대표작 <토지>의 공간적 배경이 시작된 평사리 최참판댁은 크게 사랑채
(최치수)안채(윤씨부인) 별당(별당아씨)그밖에 문간채 중문채 뒷채 행랑채 (김길상)등등 99칸으로 구성되었고
여러편의 영화 드라마 촬영지였다는 영상작품 자료를 넓은 마당 둘레에 전시해 있었다.
<박경리문학관> 문학관 마당에 안경을 쓰신 박경리 작가의 전신 동상이 있었다. 전시관 안에는 유품으로 쓰시던 재봉틀
육필원고 국어사전 돋보기 그림부채등등 가족사진이 여러장 걸려 있었다.작가가 25년동안(1969~1994)집필 하셨고
시간적 배경은 1897~1945까지 50년간 최다등장인물의 대하소설의 작가 박경리 선생이 노벨 문학상은 생존작가에게만
수상한다는 이야기를 해설사로부터 들었을때 퍽 아쉬웠다.(작가생존시 경상도 사투리 영어번역이 어려웠다함)
아무튼 만석꾼 최참판댁 마지막 당주 최치수와 그의 고명딸 서희를 주인공으로 토지의 상실과 회복을 둘러싼 대하드라마를
집필하신 박경리 선생의 위대한 업적은 한국 문학사에 큰업적이라 아니할수 없었다.
여성 작가에 여성 주인공이라 더욱 어깨가 으쓱해졌다.
<금양가든>에서 재첩 정식을 먹었다, 비가 부슬부슬 내려선지 부친개 참게 간장게장 재첩국이 맛 있었다.
<하동송림공원>하동도호부사 전천상(田天 祥)이 섬진강 모래바람에 시달리는 부민(府民)의 고초를 해소하는 방안으로
강변에 3000 그루의 소나무를 심어 오늘날의 귀중한 문화 유산이 된 '하동 섬진강 백사 청송' 슬로우 슬로우 솔밭공원을
산책하였다. 곳곳에 벤치,평상이 비치되어 편히 쉴수도 있었다. 섬진강을 바라보면서 솔향기를 맡으며 솔방울을 밟으며
걷는 재미 또한 힐링중 힐링이었다 . 강변 가까이에는 체력 단력 기구가 설치 되었고 모래사장엔 채색한 조가비 조형물도
있어 어린이들까지도 놀기에 안성 맞춤인것 같았다.
<남원 새집추어탕>에서 추어탕으로 도토리묵은 서비스로 저녁을 먹고 서울로 go~ 비가 제법 내린다.그렇지만
백합산악회 도착지인 압구정엔 비가 안 올걸(?) 정안 휴게소 정차후 싱싱 달려 비 한 방울 안맞고 목적지 도착 해산 .
백합산악회 여러분
남해여행 눈부신 단풍이 가을이 무르익음을, 온산을 물들인 알록달록 단풍을 있는 그대로 눈에 담고
소나무, 편백나무 숲에서 피톤치드 가득 마신 힐링 여행 참 좋았지 않았나요?
따라서 걷기도 많이 했으니 하루 2만보 이상 체력단련도 되었지요.
추수한 논에 둥글게 말려있던 건초더미들을 볼때마다 올해도 풍년이구나 !
찹쌀떡 단감 선물도 두둑하였고요.
무사히 2018년 산악행사를 마치게 된것 모두가 동문들의 참여와 열정 때문입니다.
내년 4월 첫 산악 행사때까지 건강히 계시다가 다시 만나 뵙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환영합니다(신입회원 존칭생략)*********
18기: 홍광옥 (1명)
*********** 참가자 (존칭생략) *********
9기:김승옥 송한희(2명) 12기 : 구현기 김숙자 이연희 이정완(4명) 13기:윤정강 탁명숙 (2명)
14기: 고명희 고영자 김명애 백수옥(4명) 15기: 강희선 김경희 김미자 김순자 김영자 박은수 이경순 이경자 안경자 이조복
이청자 이희자 임행자 장추자 정순영 정옥순(16명)16기:김정숙(1명) 18기:강인봉 계상희 남현옥 박희경 이선아 한장순
홍광옥(7명) 25기:손순옥 유미경 한혜림 (3명) 26기:이성희(1명) 27기:김경복 김순희 김춘임 박미경 이원주 전 령(6명) 모두:46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