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일어나 편백나무 피톤치드를 흠뻑 마시기 위해 산책길에 나섰다.
곱게 물든 나무들 단풍은 환상적이었다. 맑은 공기와 함께 마시는 숲내음 까지 ... 다수의 동문들이 숙소동 앞 정차된 버스에
승차하지 않고 도보로 입구까지 내려왔다.
(휴양림 산책로)
<배가네 멸치 쌈밥집> 까지 가는길 ~오른쪽엔 물안개 멀리 산봉우리엔 운무 좌우 가로수는 노랑 빨강 단풍 영화속 파노라마
한 편이 촬영되는듯 하였다. 식탁 한가운데 가래비, 홍합으로 가득한 뚝배기 해물이 놓여 있었다.생멸치젓 쌈밥을 맛있게 먹었다.
곧바로 관광객이 몰려 혼잡을 피하려고<사천바다 케이블카>승차장으로 이동 8~10 씩 승차하여 한려해상 국립공원을 한눈에 감상하며 이동하였다. 죽방 멸치잡이어장, 갈매기떼,크고 작은 다도해,저멀리 햇빛에 비쳐 반짝이는남해~.
전망대 위에 올라 바라본 남해 수평선 멀리 앞날의 소원을 바래며 하행 케이블카를 승차하였다.
우와~! 대합실이 관광객으로 가득하였다. 역시 이른 아침 케이블카 승차장으로 이동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원예 예술촌>집과 정원을 나라별 이미지와 테마를 살려 조성한 예술촌으로 공예품매점까지 산책로를 따라
견학하였다.아기자기하게 정원이 잘 꾸며져 있었고 이름 모를 꽃도 많았다. 독일마을로 이동 영상매체로 널리 알려진 박원숙 커피하우스를 비롯 마을을 둘러보고 라인강변에 피운 한강의 꿈을 위해 파독 되었던 광부와 간호사관련 <파독전시실>을
견학하였다.전시장 진입로를 탄광로 모형으로 제작되어 경사지게 걸어내려 만든게 특이하였다.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의 근무 활동 모습 사진과 생활품들을 보고 1966년부터 파독 되었다는 영상도 잠간 감상하였다.다시 한 번 머나먼 이국땅 독일로
건너가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조국근대화의 큰 주역이셨던 파독 광부 간호사님들의 수고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영화 국제시장에서 파독 광부 선발시 쌀가마를 번쩍들어 올려 체력테스트 한 장면이 떠올랐다.
<은성쌈밥>에서 솥밥이 맛 있었다.
<보리암>해수관음성지 (양양낙산사, 강화 보문사, 여수 향일암 유명하다함 )남해 금산 보리암은 이성계가 젊은
시절 백일기도 끝에 조선왕조를 개국하게됨을 감사한 뜻에서 錦山보리암으로 이름을 지음 ~내려가는 계단이 만만치 않았으나
눈앞에 펼쳐지는 남해 다도해 노랑 빨강 단풍이 點點紅紅 알록 달록한 가을산을 보니 와~! 와~! 감탄사가 절로나왔다.
관음해수 보살상 삼층석탑 앞에서 위로 바라본 금산의 기암절벽 바위덩어리들은 곧 굴러 떨어질듯 아슬아슬 해 보였다.
<노량대교>일몰을 보기위해 노량대교 전망대로 향하였다. 개통한지 얼마 안 되어서 건물 시설이 깨끗하였다.
모두들 사진작가가 된듯 해가 구름에 가리기 직전 까지 열심히 촬영에 바빴다.
태양위 비행기가 지나간듯한 노을 달걀노른자 모양의 태양 겹겹이 연이은 산봉우리 바다에 비친 황금색 물결
모두가 환상적으로 아름답고 한 폭의 그림같았다.
<부산식당>에서 토종 닭백숙, 더덕구이, 도토리묵으로 저녁을먹고 켄싱턴 콘도로 이동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