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수도여고동문장학회 설립이후부터 현재까지
이 연 숙 19 (장학재단 사무국장)
2012년도
10월 25일 - 재단법인이란 일정한 재산을 일정한 목적으로 쓰기위해, 그 재산의 독립된 운용을 위하여 설립이 인정된 법적인격입니다.
우리는 민법 제32조 및 공익법인의 설립 운영에 관한 법률의 규정에 따라 수도여고 재학생과 졸업생 및 동문의 자녀에 대한 장학사업, 학술연구비 지원 사업을 목적으로 기본재산 5억 원과 보통재산 2천5백만 원으로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설립허가 되었습니다.
이 날은 제주국제백합동문회의 공식일정 마지막 날로 설립허가뉴스를 전하던 박승련 총동문회장 이하 그 자리에 참석하신 동문 모두가 진한 감격의 일체감으로 환호하였습니다. 당연히 박승련총동문회 회장님이 재단이사장으로 명기된 법인정관으로 재단설립이 허가된 것입니다.
11월 14일 - 법인등기를 필하였습니다.
11월 27일 - 동작세무서로부터 수익사업을 하지 않는 비영리법인에 주는 고유번호증도 받았습니다. 따라서 이 고유번호로 발행되는 기부금영수증은 개인소득이 있는 사람이 연말정산시 세금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본인소득이 없는 동문께서 남편이나 가족명의로 기부금을 내시고 영수증을 받아 당해 연도에 세금공제혜택을 받으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12월 30일 - 총동문회로서는 정지홍동문께서 쾌척하여 주신 3억의 기부금을 온전히 장학사업에 쓰기 위해서는 장학재단의 설립만이 최선이라고 보고 재단설립의 기본여건인 5억 원을 목표로 박승련회장과 당시의 실행위원들의 열성적인 모금활동에 박차를 가했던 2012년도에 보내주신 모금액은 총 654,808,000원이였습니다.
당연히 일찌감치 5억 원이라는 재단설립의 기본여건은 충족되었지만 ‘한 개인이 3억 원이나 내어주셨는데 나머지 동문들이 모두 합해서라도 한 개인이 내어주신 것만큼은 채워야 하지 않겠는가?’하는 그런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12월 31일 - 재단의 기본재산 5억 원은 법인 명의로 운영하고자 법인에 주는 이율이 가장 나은 시중은행에 1년 정기예금으로 예치하였습니다.
2013년도
2월 7일 – 재단설립 후 4개월도 되지 않는 시점인 2013년도 2월 졸업생에게 전달할 장학금은 예금 예치기간이 짧아 이자수입이 600만원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마침 19기 고명희동문이 400만원을 장학금명목으로 보내온 것과 합하여 1,000만원을 졸업생중 대학 입학한 성적우수자에게 장학금을 주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대상자 선발은 학교에 위임하여 수시에 서울대학을 합격한 수석졸업자 외에 2명을 더하여 정지홍동문님의 뜻을 기려 명명한 ‘정지홍아네스장학금’명목으로 3명, ‘재단장학금’명목으로 2명, 총 5명에게 각각 200만원씩의 장학증서를 전달하였습니다.
정지홍아네스 장학금 : 이도현 (서울대 농업생명학과), 수석졸업자
유혜인 (성균관대 사회과학대)
김혜연 (성균관대 경영학과)
동문장학재단 장학금 : 김혜진 (경희대 영어학과)
홍주연 (숙명여대 통계학과), 학생회장
3월 30일 – 국세청에 재단법인으로서 첫 법인세 신고를 하였습니다.
비영리 단체로 법인세 납부대상은 아니지만 신고는 해야 하므로 본 재단의 감사이신 구본호 법무법인 ‘충정’의 송파지사 대표님께서 세무확인서, 출연재산 등에 대한 보고서, 결산보고서 등 3종의 자료를 제작하여 신고해 주셨습니다.
5월 31일 - 서울시교육감에게 재단으로서 첫 ‘2012년도 결산서 및 2013년도 예산서’ 제출 하였습니다. 서울시교육청에는(평생교육과-19881(2012.10,30)) 2012년도 결산서와 2013년도 예산서를 4월1일까지 제출해야 하는데, 전년도 공문을 받지 못하였으므로 모르고 있다가 5월22일에 주무담당자로부터 전화연락을 받고 나서야 5월 31일에 결산서와 예산서를 제출하게 된 것입니다. 결산서 및 예산서는 교육청제출 양식이 있는데 용어도 생소하여 충정의 김유선세무사의 조언을 받아 작성하여 발송하였습니다.
7월 1일 – 모교의 소재지인 동작구의 세무서장에게 ‘2012년도 기부금영수증 발급명세서’를 제출하였습니다. 또한 동작세무서장으로부터 ‘2013년 제1기 매입처별 세금계산서합계표’제출(년2회 전,후반)을 요구 받았으나 비영리재단은 세금계산서를 발급받은 내용이 없는 경우에는 제출 안 해도 된다고 합니다.
9월 – 법인에게 부과되는 주민세(년1회)를 납부하였습니다.
12월 3일 – 총동문회의 ‘2013년도총회 및 동문의 밤’행사 장소에서 우리재단의 첫 1년간의 사업경과를 보고하였습니다. 이 자리에는 우리장학재단에서 주는 장학금의 수혜자들께 격려와 애교심의 함양, 동문회와 우리재단의 홍보를 위하여, 또 그들의 개인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초청하였는데 그중 3분이 참석하여 인사말씀도 드렸습니다.
12월 31일 – 기본재산에서 나오는 이자를 수령하고 원금은 다시 1년 정기예금으로 예치하였습니다. 이자는 보통재산으로 옮겨 2014년도 2월 졸업생에게 줄 장학금으로 쓰게 됩니다.
2013년도에 장학금으로 기부된 금액은 국내 5,100,000원, 해외 5,000,000원에 미화 $500 합하면 약10,650,000원이었습니다.
2013년도에 목적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개최한 이사회는 총3회와 다수의 회합이 있었으며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는 “공익법인 관계자연수‘에 상·하반기 2번 참석하였습니다.
위에 구체적으로 시차별 활동을 언급한 것은 첫 1년 동안의 상황을 정리해 봄으로써 재단이 목적사업을 위해 한 일을 동문들께 알리기 위해서 입니다.
아래 글에서는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일은 추리고 중요한 내용만 정리하고자 합니다.
2014년도
1월 6일 – 2014년도 1차 이사회를 갖고 모교 졸업식장에서 전달할 장학금에 대한 구체안을 확정하였습니다.
2013년도 1년 정기예금에서 나온 이자 약1,700만원과 19기 고명희동문이 보내온 400만원을 합하여 ‘정지홍아네스 장학금’ 4인과 ‘동문장학재단 장학금’ 6인에게 각 200만원씩 총10명에게 지급키로 하고 대상자 선발은 졸업성적 우수자중 ‘4년제 대학교 입학예정자’의 조건으로 모교에 위임키로 하였습니다.
2월 11일 – 모교 제66회 졸업식장에서 10명에게 200만원씩의 장학증서를 전달하였습니다.
정지홍아네스장학금 : 정지윤 (연세대 경제학과)
신채원 (성균관대 사회과학계열)
김정민 (성균관대 사회과학계열)
박소영 (고려대 자유전공학부))
동문장학재단장학금 : 이현아 (외대 스페인어과)
김도형 (고려대 교육학과)
배지원 (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김예진 (포항공대)
오현정 (서울대 식물생산과학부)
이수지 (연세대 원주 의예과)
3월 31일 – 본회의 감사인 구본호 세무법인 충정 송파지부 대표가 법인세를 신고하면서 함께 2013년도에 발생한 은행이자 수익에 대한 원천 징수분 세금에 대해 비영리법인에게 주는 환급을 신청하였습니다.
4월 30일 – 충정의 박정원세무사의 도움을 받아 송파세무서로 가서 국세청 홈택스에 법인공인인증서를 등록하여 회원 가입 후 첫 공시를 올렸습니다.(공시마감일)
5월 3일 – 동작세무서로부터 법인세환급금 2,394,280원을 우리 보통재산통장으로 입금한다는 통지를 받았습니다.
7월 11일 – 총동문회에서 장학재단설립 및 기부동문을 기념하기 위한 동판을 새겨 모교 동문회 사무실이 있는 현관 입구 벽에 설치키로 결정하여 그 현판제막식을 가졌습니다. 현판제막식의 초청자 범위는 기부자 전원과 재단이사로 하였습니다.
9월 26일 – 모교 동문회실을 재단사무실로 이용하기 위한 ‘학교시설 사용 승낙서“를 1년 사용료1, 584,000원으로 계약하였습니다. 현재까지 이 사무실은 ’백합동문합창단‘이 연습장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11월 17일 - 모교 총동문회총회에서 구문자신임회장님이 제19대 회장으로 추대되었습니다.
11월 21일 – 우리재단 정관에는 총5분의 이사 중 2분의 첫 이사 임기와 감사 2분의 임기가 각각 2년이어서 새로 위촉할 이사와 감사의 인선을 위한 임시 이사회를 가졌습니다. 거액 기부금을 출연해 주신 정지홍, 유소영동문을 이사로 원영자, 유동신동문을 감사로 모시기로 하고 네 분의 이사 감사후보께는 이사장님께서 수락의 뜻을 알아보기로 하였습니다.
2015년도
1월 24일 – 신년도 첫 이사회에서 2014년 11월 13일자로 2년의 임기가 끝난 이사 2인과 감사 2인의 후임으로 위촉되신 정지홍, 유소영 두 분의 신임이사와 유동신, 원영자 두 분의 신임감사의 인사말씀까지 들었습니다.
예금이율이 하락하여 수익이 줄어들었으나 올해에도 작년과 같은 규모로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확정하였습니다.
또한 올해부터는 재학생장학사업도 본 재단에서 맡기로 하고 학기당 300만원씩 지급키로 하였습니다.
2월 6일 - 모교제67회 졸업식장에서 우리재단에서 수여하는 “정지홍아네스 장학생”4인과 “동문장학재단 장학생” 6인에게 각200만원씩의 총2,000만원의 장학증서를 구문자 총동문회장님께서 재단이사장을 대신하여 전달하였습니다.
정지홍아네스 장학금 : 문소영 (고려대 교육과)
김규림 (성균관대 교육학과)
하나영 (고려대 국어국문학과)
조영현 (서울교대 초등교육과)
동문장학재단 장학생 : 하지연 (연세대 교육학부)
최예진 (이화여대 인문과학부)
허서인 (연세대 체육교육과)
김지호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장지선 (이화여대 과학교육과)
정서경 (이화여대 수학교육과)
3월 18일 - 신임임원 허가신청 서류를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등기로 돌려받았습니다. 올해 신임 위촉한 2분 이사와 2분 감사의 이력 상 동문은 본 재단과의 특수관계인임을 내세워 허가가 불가함을 알리면서 서류를 반려했습니다. 관계법상 특수관계인은 20%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총 5분의 이사 중 박승련 재단이사장 외에 동문은 취임 할 수 없다는 해석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재단설립 당시에도 적용한 사례로 설립허가 때도 어려웠던 똑 같은 사례였습니다.
3월 20일 – 신임임원을 새로 위촉하는 일은 당장 해결해야 할 사안으로(결산 및 예산서 보고) 시간도 촉박하고 동문장학재단에 동문을 배제하고 임원을 위촉하기가 어려운 사정 때문에 박승련이사장께서 지난 년도에 임기가 만료된 임원들에게 이사와 감사 직함을 바꾸어 봉사해 주십사고 요청하였고 네 분의 구 이사께서도 흔쾌히 수락하여 주셨습니다.
3월 27일 – 서울시교육청으로 임기 만료된 임원끼리 직함을 바꾸어 임원직을 새로 맡기로 한 내용으로 임원승인신쳥 공문을 재발송하였습니다.
4월 7일 - 서울시교육청으로 신임임원승인이 되었으나 결원된 임원을 2개월 내에 충원하지 않은 상태로 법인을 운영하였다고 같은 사례가 발생치 않도록 유의하라는 ‘주의’ 조치를 받았습니다.
신임임원 이사 이수용 임기 2015.4.7. - 2019.4.6.
이사 구본호 임기 위와 같음
감사 이익형 임기 2015.4.7. - 2017.4.6
감사 황선환 임기 위와 같음
4월 27일 – 동작세무서로부터 법인세환급금 2,061,760원이 우리 보통재산통장으로 입금되었습니다.
5월 3일 – 국세청 홈택스에 2014년에 회원으로 가입하였으나 시스템 변환으로 I.D 와 P.W를 새로 정하여 재가입하였습니다.
6월 4일 – 2015 년 공익법인 전반기 실무자연수는 메르스사태로 취소되었습니다.
7월 17일 – 재학생 장학금 지급을 위하여 모교발전기금통장으로 300만원을 송금하였습니다.
2015. 1학기 성적우수자 1학년 1,2등
1학년 이지수, 이수진
2,3학년 문,이과 각1등 총 6명에게 50만원씩 지급
2학년 정예은, 김나현
3학년 김지현, 김선아
11월 25일 –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올해부터는 기본재산 5억 원 이상의 재단에게 ‘외부감사확인서’를 제출해 달라는 요청을 받아 세무회계법인 충정 송파사무소의 김유선세무사의 도움으로 감사확인서를 제출하였습니다.
12월 17일 – 4차 이사회에서 2016년도 졸업식에서 전달할 장학금의 구체안을 확정하였는데 지속적인 금리하락과 기부금이 현저히 줄었음에도(2015년도 총기부금액은 20만원이었음) 예년과 같이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하였습니다.
참고로 2012년의 1년 정기예금의 이율이 3.41%에서 2013년에는 2.93%, 2014년에는 2.30%로 하락 조정되면서 2017년도 졸업생에게 줄 장학금을 위한 이자수익은 1.91%까지 낮아지게 되므로 장학금수혜의 폭을 줄이거나 기부금을 더 많이 걷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2016년도
2월 4일 – 모교 제68회 졸업식장에서 10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였습니다.
정지홍아네스 장학금 : 김혜림 (이화여대 특수교육과)
이혜원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박주현 (이화여대 인문과학부)
김수정 (이화여대 인문과학부)
동문장학재단 장학생 : 박채림 (육군사관학교 육사학과)
김지윤 (육군사관학교 육사학과)
김지현 (서울교대)
김우영 (성균관대 글로벌경제학과)
장지선 (성균관대 사회복지학과)
정서경 (성균관대 인문과학계열)
3월 14일 – 13기 유소영동문님께서 기부금에 대하여 문의해 오셨습니다. 재단설립 당시 4천만 원을 기부해 주셨는데 6천만 원을 더 기부하셔서 1억 원을 채우고 싶다고 기부금 계좌를 알려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우리재단의 세무 및 회계 관련 사안에 대한 자문을 맡아 주시는 김유선세무사께 확인하여 ‘개인이 비영리법인인 지정기부금단체에 기부한 자금에 대해서는 증여세를 물리지 않는다.’ 함을 알리고 기부금전용계좌를 알려드렸습니다.
장학금 기부 전용계좌
국민은행 ; 453801-01-117557
예금주 : 수도여고동문장학회
3월 17일 – 유소영 동문님께서 6천만 원을 송금해 주셨습니다.
동문여러분! 국적은 바꿔도 학적은 바꿀 수 없습니다. 우리의 모교가 명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근거에는 우리 동문장학회가 장학 사업을 이어가는 일뿐만 아니라 넓혀가는 일도 따라야 한다고 여겨집니다. 계속 관심을 가지고 살펴 봐 주시고 사랑으로 격려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수도여고70년사]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