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30일(금) 오전 9시~오후 7시까지 모교에서 제 46회 백합제가 열렸습니다.
총동문회에서는 주순희 회장과 백형옥 수석부회장, 실행위원 4명이 참석했고 21기 김매경 동문,
25기 이승희 동문이 참석하여 축하했습니다.
그동안 백합제에서는 1~2학년 재학생들의 동아리 활동과 작품활동 결과물 전시, 가요제로
진행해 왔는데, 이번에는 특별히 ‘수도여고와 구세군 희망나누미 바자회’를 함께 진행했습니다.
바자회를 위하여 운동장에 Booth가 설치되었고 동문회와 구세군, 학부모가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동문회에서는 25기 이옥선 동문이 기증한 의류 100점을 진열하고 10시부터 3시까지 판매했습니다.
‘동문회에서 일류 디자이너 옷을 판매한다’는 사전 홍보를 듣고 학부모와 선생님들께서 모여들어
옷은 진열되자마자 80여벌이 팔려나갔습니다. 김매경 동문과 이승희 동문의 판매 협조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바자회가 끝나고 의류판매대금 91만원과 총동문회에서 선생님들께 드리는 50만원의 식사비를
교장선생님께 전달했습니다. 교장선생님께서는 매우 고마워 하며 바자회 수익금은 학교
발전기금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선생님들과 학부모께서는 이구동성으로 ‘동문회
덕분에 바자회가 무척 활기차고 화기애애했다’며 동문들의 모교사랑이 부럽다고 했습니다.
바자회를 위하여 의류를 기부해준 이옥선 동문께 머리숙여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본관 건물에서는 재학생들의 작품과 동아리 활동 과정등이 전시되었습니다.
교장선생님께서 전시실로 직접 안내하며 일일이 설명을 해줬습니다. 백합제 포스터도 학생이 직접 만들었고 진열된 작품도 매년 수준이 높아진다며 칭찬했습니다.
3층과 4층에 학생들을 위한 카페를 만들어 쉼터로 운영할 거라며 이미 설계를 의뢰했다는 말도 했습니다. 설계는 동문 중 한명이 맡았다고 소개했습니다. 1층 도서실도 칸막이를 없애고 열린도서실로 개축할 예정이며 동문회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는 건물도 인테리어를 다시 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상아당에서는 13시부터 19시까지 학생들의 가요제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외부에서 친구들도 참석하여 매 순간 떠나갈듯한 함성이 학교 전체로 울려 퍼졌습니다.
꿈과 사랑, 희망과 열정이 넘치는 수도인의 기백이 느껴지는 축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