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8일(목) 11시, 모교 상아당에서 '2017학년도 제70회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총동문회에서는 이연숙 동문회장과 실행위원 2명, 박승련 장학재단 이사장,
이지수 재단사무국장, 김지일 재단재무, 이종숙 동문, 정지홍 동문께서 참석했습니다.
행사 시작전 교장실에 들러 선생님들께 그동안 수고해 주신데 대하여 감사인사를 드리고
미리 와있던 내빈들과도 인사를 나눴습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직접 참석
하였고, 김혜연 서울시 시의원, 유태철 동작구 구의원 등 예년 보다 많은 내빈들이 참석했
습니다. 인사를 나누는 중에 내빈들은 동문 장학재단에 대한 설명을 듣고 매우 감동적이라며
특히 이종숙 동문과 정지홍 동문께 존경과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내빈들이 많이 참석한 덕분인지 졸업식장의 분위기도 매우 성대하고 활기차게 느껴졌습니다.
이번에 졸업하는 학생은 385명으로 모교에서는 지금까지 총 34,682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습니다.
이연숙 회장은 격려사에서
'각자의 꿈을 향해 세상에 나아가는 후배 여러분의 졸업을 축하한다'고 말하고
'경쟁에서 이기는 일 보다 용기, 정의, 사랑, 배려가 더 중요하다며 나를 성장시키는 일에
집중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항상 백합인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모교의 발전에 도움되는
일에도 앞장서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졸업생 2명에게 동창회장상이 수여되었으며, 개근상, 정근상, 특별상, 공로상, 봉사상,
4학기 이상 동일 교과 우등상, 대외상 등 169명에게 상장과 상품이 주어졌습니다.
졸업장을 수여할 때는 이완석 교장께서 각 반 앞으로 가 졸업생을 일으켜 세우고 반대표에게
일일이 졸업장을 읽고 수여했습니다. 이렇게 하니 시간은 좀 걸리지만 학생들 개개인에게
존중과 성의가 전달되는 것 같다며 좋은 방법이라고들 말했습니다.
졸업식을 마치고 그 자리에서 동창회 입회식이 있었습니다.
이어서 동문 장학재단에서 2018년도 우수한 성적으로 정규대학에 진학하는 학생에게
입학금 일부를 지원하는 장학증서 전달식이 있었습니다.
전달식에 앞서 박승련 이사장은 졸업생들에게 동문 장학금의 취지를 설명하고 장학재단에
마중물을 부어주신 이종숙 동문과 정지홍 동문을 소개했습니다.
혜당 이종숙 장학생 1명에게 3백만원, 정지홍 아네스장학생 1명에게 2백만원, 총동문회
장학생 8명에게 각각 2백만원씩 지급하여 총 21백만원의 장학증서를 주었습니다.
식이 끝나고 장학증서를 받은 장학생을 교장실로 불러모아 동문회장과 재단이사장께서
각각 당부의 말을 다시 한번 전했습니다.
'사회에 나가 성공하면 모교를 사랑하고 동문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라'는 말씀에
장학생들이 합창으로 '의무로 알고 약속하겠습니다.'라고 대답하여 분위기가 고조
되었습니다.
졸업하는 385명 후배 여러분의 앞날에 무궁한 영광이 있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