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순 이주실142022.11.21 08:47:36 조회979 ************ 나뭇잎이 하루가 다르게 떨어 진다. 낙엽으로 떨어뜨린 다양한 잎의 때깔. 가을이 깊어 간다. 단풍 여행 타령은 시간이 아깝다. ㅏ 공원, 야외가 아니여도 보인다. 떨어져 뒹굴거나 떠나라는 떨켜 권고에도, 가지에 매달린 이파리. 국회 안 여러 건물 산책로, 오솔길도 온통 가을색. 주위 빌딩 숲 벗어나 분위기가 여유롭다. 어느 길이든 많은 이들과 마주칠 일 적어 좋다. 풍경 고은 곳마다 앉을 데에 자꾸 걸음이 더뎌진다. 사랑재 앞 뜰에 때 아닌 장미꽃 세 송이. 나태주 시인의 '11月'이 생각 난다. ~~^~~ 돌아가기엔 이미 너무 많이 와버렸고 버리기에는 차마 아까운 시간입니다. 어디선가 서리맞은 어린 장미 한송이 피를 문 입술로 이쪽을 보고 있을 것만 같습니다. 낮이 조금 더 짧아졌습니다. 더욱 그대를 사랑해야 하겠습니다. ************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등록일 조회 7409 <23기> 3월20일 대청호 천상의 정원, 명상정원, 부소담악 (23명)3 현석분23 2024-03-20 69 7408 <26기>라인댄스 전후 스트레칭 같이 해 보아요(11명)1 신화순26 2024-03-19 81 7407 <24기> 3월 18일 걷기방 북한산 둘레길 (12명)4 박말다 24 2024-03-18 90 7406 <24기> 3월 정모(3/16) '이재효갤러리'를 찾아서 (48명)4 신정균 24 2024-03-18 91 7405 2024년 3월 정모 ( 3월 16일 토요일 )7 구성자28 2024-03-17 102 7404 <24기> 풍도 야생화를 사랑하시는 선, 후배님들께 드리는 선물입니다. 사진 용량은 대폭 줄였습니다.4 박말다 24 2024-03-17 88 7403 <24기> 문화탐방 창덕궁&후원&대한민국 역사박물관 3월 2일 (20명)4 박말다 24 2024-03-17 79 7402 <26기>2024.3.16 박경임작가의 출판기념회를 축하하며...(14명)3 신화순26 2024-03-17 87 7401 19기 걷자반 번개팅3 김창주19 2024-03-16 76 7400 그 영화3 이주실14 2024-03-16 100 7399 <25기> 3월13일(수) 걷기방 '부천 생태공원' 18명 참가3 정혜숙 25 2024-03-14 87 7398 <23기> 3월 13일 송파둘레길(강변, 탄천), 봉은사 홍매화 명상길 (19명)4 현석분23 2024-03-13 105 7397 멋들어진 친구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6 이복희17 2024-03-13 131 7396 <24기> 3월 10일 야생화 천국 풍도 번개 (12명)5 박말다 24 2024-03-12 109 7395 <24기> 3월 4일 걷기방 북한산 둘레길 걷기 (7명)2 박말다 24 2024-03-12 97 12345678910…495다음 제목 내용 제목+내용 댓글 이름 닉네임 아이디 검색
11월 중순 이주실142022.11.21 08:47:36 조회979 ************ 나뭇잎이 하루가 다르게 떨어 진다. 낙엽으로 떨어뜨린 다양한 잎의 때깔. 가을이 깊어 간다. 단풍 여행 타령은 시간이 아깝다. ㅏ 공원, 야외가 아니여도 보인다. 떨어져 뒹굴거나 떠나라는 떨켜 권고에도, 가지에 매달린 이파리. 국회 안 여러 건물 산책로, 오솔길도 온통 가을색. 주위 빌딩 숲 벗어나 분위기가 여유롭다. 어느 길이든 많은 이들과 마주칠 일 적어 좋다. 풍경 고은 곳마다 앉을 데에 자꾸 걸음이 더뎌진다. 사랑재 앞 뜰에 때 아닌 장미꽃 세 송이. 나태주 시인의 '11月'이 생각 난다. ~~^~~ 돌아가기엔 이미 너무 많이 와버렸고 버리기에는 차마 아까운 시간입니다. 어디선가 서리맞은 어린 장미 한송이 피를 문 입술로 이쪽을 보고 있을 것만 같습니다. 낮이 조금 더 짧아졌습니다. 더욱 그대를 사랑해야 하겠습니다. ************